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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성친화도시 만든다

2021년까지 일가정 양립 사회 분위기 조성 등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08/23 [15:4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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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활성화, 가족친화 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8월 12일 ‘성남시 여성친화도시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책임연구원 정혜원)은 이날 양성평등 사회를 이뤄나가기 위한 과제로 12개의정책과 33개의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안전관련 시민 단체 활동과 시책을 결합해 여성·아동 폭력, 범죄를 감시하고 안전을 지켜나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 여성일자리 전문가를 포함하고, 기업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장려, 어린이집 설치 등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가족 구성원의 건강권도 강화해 소녀 생리대 지원을 포함한 중장년 여성 근로자 대상 건강 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나이계층에 따른 맞춤형 여성 일자리 발굴을 위해 성남형 교육특성화 사업에 여성 일자리를 만들
고, 중장년 여성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 사회봉사 부문 포상 영역에 ‘마을활동’ 분야를 추가해 여성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연구원 측은 이런 정책과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펴나가기 위해서는 주관 부서의 역량과 권한을 강화해 여성친화 업무와 관련된 타 부서의 건축·시설·도시계획·교통·복지 분야의 사업을 아울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성정책 업무 추진 전담 인력 확보와 장기 근무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이 밖에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강화해 지역 전체의 젠더 거버넌스 체계를 이뤄나가야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용역 보고회 내용은 과제 추진 담당 부서의 검토와 예산 확보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앞서 성남시는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조례’를 제정(2014.12.15)하고, 100명의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구성(2015.10.20)했다.

가족여성과 여성정책팀 031-729-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