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시, 개인 소유 분당동 임야 7814㎡ 기부채납 받아

이태욱 기부자 “성남시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6/11/10 [20:49]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성남시가 기부채납 받는 개인 소유 분당동 임야 7814㎡ 위치도     © 비전성남
 
 ROTC 1기 장교 출신의 기업가로 알려진 이태욱(77·서울 압구정동) 씨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개인 소유의 분당동 임야 7814㎡ 규모를 11월 10일 성남시에 조건 없이 기부 채납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태욱 기부자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동 산 43-26 기부 채납식’을 하고 감사패를 전했다. 
 
이태욱 씨가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존녹지 지역이다.
 
공시지가는 1억3천여 만원 상당이다.
 
성남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연접한 분당동 191-3 시유지 임야(3만3068㎡)와 함께 녹지자원의 한 축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태욱 기부자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기보다는 성남시와 국가 발전 위해 소중히 쓰이고 싶어 성남시에 기부채납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이 분당동 임야 7814㎡를 조건없이 기부 채납한 이태욱 기부자(왼)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 비전성남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 사회에 공공기여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데 이런 모범적인 예가 모이다보면 기여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회계과 재산관리팀 031-729-2763
 

성남시, 개인 소유 분당동 임야 7814㎡ 기부채납 받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