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시간 ‘엄마의 ME TIME'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 육아 토크콘서트 열어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5/22 [11:01]

▲ 엄마의 ME TIME 육아 토크콘서트     © 비전성남
 

5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지친 육아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줄 ‘엄마의 ME TIME'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6회째 부모교육으로 이번에는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서포터즈 1기 발대식     © 비전성남

 

강연 시작에 앞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이 있었다. 모두 육아와 양육을 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20명의 서포터즈는 아이권리 존중 캠페인 및 행사, 센터의 정보나 육아 후기 등을 홈페이지나 온라인에 제공·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 인사말 하는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정정옥 센터장   © 비전성남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정정옥 센터장은 “늘 아이들을 위해 종종거리는 엄마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속마음을 꺼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 한국아동교육개발원 박근주 교수     © 비전성남

 

한국아동교육개발원장 박근주 교수의 1부 강연이 시작됐다. 두 자녀를 다 키워냈다는 강사는 “한때는 S라인 몸매를 자랑했지만 지금은 몸매를 가려 주는 착한 옷을 좋아하는 엄마들을 위해 S라인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웃음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S라인 솔루션은 'ALL바른 자녀양육 S-line solution(Smile, Sweet, Smart)'이라는 것이다.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궁금한 이야기     © 비전성남

 

무궁화 ‘근’자가 이름에 들어 있어 “무궁화 박근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궁화를 좋아해 ‘무궁화’ 3행시로 엄마들과의 이야기 주제를 제시했다.

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금한 ()이야기’

    
▲ 기질에 대한 오해     © 비전성남

 

아이들은 모두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 기질을 애착으로 만들면 성격이 된다. 기질은 원래 정해진 것이라기보다는 상호작용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안정된 애착은 신뢰가 있는 상호작용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아이와 상호작용을 할 때는 현재의 보이는 언어를 짧고 정확하게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 현재 보이는 언어로 짧고 정확하게 말하기     © 비전성남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호랑이 나온다!”, “무서운 아저씨가 이놈 할 거야!” 같은 보이지 않는 비현실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즉 이런 말은 아이에게 거짓말로 인식되고 10번 중 3번 이상 거짓말을 하게 되면 신뢰가 무너지는 7:3 법칙이 생긴다.

    
▲ Smile 양육     © 비전성남

 

Smile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웃게 만들어 준다. 이런 의미의 Smile은 즐거움과 기쁨은 유지하거나 확장하고, 화가 나거나 슬픈 것은 기쁨으로 전환시켜 긍정으로 바꾸는 양육이다.

 

그래서 우는 아이는 반드시 달래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왜 우는지를 잘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아이를 잘 관찰해야 한다.

    
▲ Sweet 양육     © 비전성남

 

Sweet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에게 그 행동의 기억을 더 각인시켜서 오히려 그 행동을 더 하게 만든다. 이것이 ‘핑고 이론’이다.

 

아이를 달콤하고 사랑스럽게 키우는 방법은 해야 될 것만 말하는 것이다. 즉 해야 할 것을 알려줘 수행하는 것을 칭찬하는 것이 Sweet 양육이다.

    
▲ Smart 양육     © 비전성남

 

Smart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율적인 아이로 키워야 한다. 자율적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꼭 해야 될 일을 결정하게 만드는 힘이다. 단, 당연한 의무는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어선 안 된다. 밥을 안 먹으려는 아이에게 “밥을 먹을 거야? 안 먹을 거야?”라고 말하면 안 된다.

    

밥은 먹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어떤 반찬하고 먹을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지 등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훈련이 잘돼야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사연들     © 비전성남

 

2부는 참여한 부모들과의 SNS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채팅방으로 질문하고 강사가 대답해주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있어 아이에게 어린이집을 끊자고 말했는데 잘한 것인지 고민이 돼요”,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떼를 부리고 엄마를 때려요”, “아이가 아빠랑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너무 싸워요”, “아이가 너무 징징대요” 등 오픈 채팅방에는 수많은 육아 고민들이 올라 왔다.

    

강사는 엄마로 빙의했다가 아이가 되기도 하며 대화하는 방식으로 질문에 답을 줬다.

    
▲ 실시간으로 채팅방에 사연을 올리고 있다.     © 비전성남

 

강사는 두 시간 동안 엄마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웃겼다 하며 감동도 주면서 온전히 공감하는 힐링 육아토크 시간을 만들었다.

    

한선영(48개월 아들 육아맘) 씨는 “유쾌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간이 됐다. 엄마들이 모두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위안이 됐다. 평소 아이에게 하는 말을 많이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 육아 토크에 참여한 부모님들     © 비전성남

 

1993년 설립된 성남시종합육아지원센터는 소통과 협력으로 성남시 보육서비스를 선도하는 육아종합전문기관이다. 어린이집·가정양육 지원사업과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며 부모교육·상담·놀이치료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부모교육은 ‘조부모 교육’으로 한번 접수해 6월 5일과 12일, 19일 3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양육지원 아이사랑놀이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많은 교육과  가족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 현장 접수로 모두 가능하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031-721-1640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