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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제 판교 석실분 출토 유물展’ 개최

판교박물관 수장형 전시실 개관 첫 전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5/28 [08:2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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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박물관 수장형전시실서 ‘백제 판교 석실분 출토 유물展’ 개최     ©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은수미) 내년 4월 말일까지 판교박물관 지하 1층에서 ‘백제 판교 석실분 출토 유물展’을 연다.

 

지난 5월 21일 개관한 수장형 전시실에 마련된 첫 기획 전시회다.

    

2002년~2008년 판교택지개발 당시 발굴한 백제 돌방무덤 9기에서 출토된 토기류와 금속 장신구, 철제 관못 등 221점을 관람할 수 있다.

    

정은란 성남시 학예연구사는 “판교지역 유출 유물에 무기와 농기구는 없고 토기, 장신구 등만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당시 판교의 돌방무덤은 백제 지식인 계층을 위한 무덤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 판교박물관 수장형전시실 개관 첫 ‘백제 판교 석실분 출토 유물展’ 개최 포스터     © 비전성남

 

이번 전시 유물은 발굴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충북 청주시)이 보관하다 지난해 12월 26일 판교박물관으로 옮겨온 4,741점의 판교지역 출토 유물 중 일부다.

    

시는 유물을 옮겨오기 위해 판교박물관 내에 개방형수장고 형태의 수장형 전시실을 구축하고 보안 시설을 강화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국가 귀속 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요건을 갖췄다.

    

이번 ‘백제 판교 석실분 출토 유물전’을 시작으로, 10여 년 만에 발굴 장소로 돌아온 유물들을 단계별로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문화예술과 문화재보존팀 031-729-4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