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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만나는 즐거움, 성남시티투어 도시락(樂) '도자체험'

매월 넷째 주 도자체험… 도시너구리의 카페 아는 사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7/17 [17:2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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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티투어 도시樂투어 버스     © 비전성남
 

성남에는 도시락(樂)버스가 있다. 도시락(樂)버스는 매주마다 코스를 달리해 성남시내를 달린다. 여행객들은 성남시의 곳곳을 돌며 생태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몇 가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 도시너구리 카페 아는사이 전경. 도시락투어 포스터가 보인다.     © 비전성남

 

성남시티투어 코스 중 인기 코스로 자리 잡은 도자체험. 도자체험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코스에 들어있다. 넷째 주에는 성남시청을 출발해 남한산성을 돌고 도자체험을 하고 판교박물관을 들러 성남시청으로 돌아온다. 도자체험은 복정동에 있는 카페에서 진행한다.

    

도자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 ‘도시너구리의 카페 아는 사이(Cityracoon’s Cafe R42 & CERAnoKISS)’는 2016년부터 도시락(樂)과 함께했다.

    
▲  주인이 직접 페인팅한 도자기로 가득한 가게 내부   © 비전성남

 

가게 안에는 주인이 직접 페인팅한 도자기들이 가득했다. 가게에서 사용하는 잔과 시계 등 예쁜 도자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카페에서 진흙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체험은 직접 빚는 과정 없이 초벌구이한 토기에 도자기 물감으로 페인팅 한다. 참가자는 그날 제안되는 몇 가지 도안 중 선택해 페인팅할 수 있다.

 
▲ 초벌구이 상태의 그릇     © 비전성남

 

팀으로 투어에 참가한 참가자 중에는 각각의 아이템을 섞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카페에서 제안한 화병과 작은 잔을 합해 사케병과 잔의 세트를 만든 경우도 있었다.

    
▲ 참가자의 아이디어로 사케병이 된 화병     © 비전성남

 

“참가자의 아이디어에 놀랐어요. 팀으로 오신 분들이었어요. 저는 화병을 내놓았는데 화병에 잔 두 개를 더해 사케병 세트를 만드시는 거예요. 새로웠죠.” 카페 사장님의 말이다.

 

함께 페인팅을 하려던 참가자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주었나보다. 많은 참가들이 같은 모양을 만들었다고 한다.

    
▲ 세라믹 페인팅 제작 순서     ©비전성남

 

도자기 그릇은 도안작업→ 연필 라인 넣기→ 페인팅→ 유약 입히기→가마에 굽기를 거쳐 완성된다. 참가자들은 페인팅까지만 하고 뒷 작업은 카페 주인이 해서 각 가정으로 배송한다.

 
▲ 도자체험하는 시민들     © 비전성남

 

연필 라인을 넣을 때는 힘을 빼고, 페인팅을 할 때는 수채화를 그릴 때처럼. 카페 사장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작업을 해도 생각하던 것과 다른 모습이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도 여러 번 참가하는 참가자도 있다. 투어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 체험 후 맛보는 샌드위치와 차     © 비전성남

 

“도자체험은 인기코스로 자리 잡았어요. 체험하고 도자기도 가져가죠. 또 점심으로 샌드위치 도시락이 나와서 식사까지 할 수 있어요.” 성남시청 관광과 담당자의 말이다.

    
▲ 카페 내부     © 비전성남

 

체험 후 맛보는 차 한 잔과 샌드위치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데 크게 한 몫 할 것 같다. ‘도자체험 & 샌드위치 도시락’ 도자기 공방을 겸한 카페여서 개인적으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하루에 최대 8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시락을 통해 60명이 도자체험을 했다.

    
▲ 페인팅 된 여러 가지 도자기     © 비전성남

 

도시樂버스 이용방법

인터넷 예약: 검색창에서 성남시티투어 검색(www.seongnamtour.com)

전화 예약: ㈜로망스투어 070-7813-5000 ※ 단체(20인 이상) 신청은 별도 문의

 
▲ 관광과 - 성남 도시樂버스 토요 정기코스 안내 리플릿     © 비전성남
▲ 관광과 - 성남 도시樂버스 특별.단체 코스 일정 안내 리플릿  © 비전성남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