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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특례시 지정은 시민의 힘으로!… 수정구민 결의대회 가져

행정수요 140만 인정하라! 이제는 성남 특례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6/25 [13:4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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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골문화광장에 모여 성남 특례시 지정 결의대회를 하는 수정구민들     © 비전성남
 

성남특례시 지정을 위한 수정구민 결의대회가 6월 24일 열렸다.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는 수정구 17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연합회 방위협의회 등 9개 유관단체 회원들이 성남특례시 지정에 대한 염원으로 결의를 다졌다.  

    
▲ 영상을 통해 특례시 지정에 대한 문제점, 혜택, 필요성을 알아가고 있다.     © 비전성남

 

수정구청 대회의실에 가득 모인 시민들은 영상을 통해 현 특례시의 기준, 현 특례시 문제점과 대안, 특례시 지정 후 혜택, 성남시가 특례시가 돼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 양순희 수정구자치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유관단체장들이 구호를 선창하고 있다.     © 비전성남

 

수정구 주민자치위원회 양순희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인구 96만 명의 성남시는 배제돼 있다며 행정수요, 재정수요,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특례시 지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 참석자들에게 성남 특례시 염원을 담아 인사말을 전하는 박준 수정구청장     © 비전성남
▲ 유관단체장들이 구호를 선창하고 있다.     © 비전성남
▲ 성남을 특례시로 지정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비전성남

 

박준 수정구정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례시 지정 관련 행안부 개정안의 모순된 부분과 함께, 특례시 지정에 따른 행정적 장점과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부분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 수정구청에서 숯골문화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는 시민들     © 비전성남
▲ 성남 특례시 지정을 위한 가두행렬     © 비전성남

 

성남 특례시 결의대회는 수정구청을 출발해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광장까지 가두행진으로 이어졌다. 특례시 지정의 염원을 담은 띠를 두르고 피켓과 현수막을 든 가두행렬은 숯골문화광장에 도착, 구호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결의대회는 성남시가 특례시로 지정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과로 이어진 듯 많은 시민들이 가두행렬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광장에 집결한 시민들     © 비전성남

 

결의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성남 특례시가 지정될 때까지 성남시민의 역량과 염원을 담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 비전성남

 

행안부에 특례시 기준에 행정수요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며 성남시가 진행해온 서명운동이 참여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성남 특례시’에 대한 시민 의지가 결집된 서명부와 청원서를 전달하고 서명 운동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