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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이 쏘아 올린 희망의 공’ 개최

성남시 청년정책, 지역청년들과 함께하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7/05 [17:0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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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 성남     © 비전성남
 

성남시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청년 200여 명이 함께하는 “청년이 당당한 청년 희망도시 선포식 - 청년이 쏘아올린 희망의 공”을 개최했다.

    

‘청년이 쏘아올린 희망의 공’은 청년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 생태계 조성에 관한 성남시 정책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

    
▲ 인디밴드의 축하공연     © 비전성남
▲ 팝페라 축하공연     © 비전성남
▲ 비보이 공연     © 비전성남

 

행사는 인디밴드, 팝페라,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해 ‘청년 희망도시 선포식’, ‘청년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쇼’로 이어졌다.

    

<청년희망도시 성남 선포문>

    

하나. 우리는 청년고용이 보장된 성남을 희망한다.

하나. 우리는 청년주거가 안정된 성남을 희망한다.

하나. 우리는 청년문화가 다양한 성남을 희망한다.

하나. 우리는 청년참여가 자유로운 성남을 희망한다.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을 선포합니다.

    
▲ '청년희망도시' 성남 선포식     ©비전성남

 

‘청년 희망도시 선포식’은 전용호 청년대표, 은수미 성남시장, 신지은 청년지원센터장이 함께 선포문을 낭독했다. 동시에 청년인큐베이팅,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청년기획단 등 청년들이 무대로 나와 공을 던져 플래그를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 '청년희망도시' 성남 선포식  퍼포먼스   © 비전성남
▲ '청년희망도시' 성남 선포식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청년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깊게 살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관심 많이 가져달라”며 청년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많은 청년들이 주거, 취업, 청년지원공간 등 성남시 청년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 알라딘 램프 지니에게 소원을 말하는 청년창업자     © 비전성남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을 포함해 행사에 참여한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8월에 문을 여는 신흥동 청년지원센터 신지은 센터장이 답변을 했다.

    
▲ 청년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쇼. 오른쪽이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 취업준비생이다. 성남은 서울에 비해 청년들에게 빌려주는 스터디룸이나 공간이 적다.

    

- (성남시장) 청년공유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각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공유가능한 공간을 찾고 있다. 신흥동 중앙지하상가에 작지만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곧 문을 연다.

- (청년지원센터장) 8월에 문을 여는 신흥역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프로그램과 커뮤니티도 지원하려고 한다. 

    

▲ 성남청년포럼 활동 중이다. 성남시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 그 중에서 교육수준 차이가 크다. 청년문제는 청소년 시기부터 시작이다. 임대 주택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 (성남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만드는 청년주택에는 설계에 성남시가 참여하는데  공유공간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여러분이 많은 의견을 보태 달라. 운영도 청년들이 할 수 있길 바란다.

-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청소년과 청년은 떨어진 게 아니라 청소년이 바로 청년이 된다. 청소년들에게 청년들이 롤모델이 된다. 그래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단을 운영 중이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 군대 전역 후 복학해서 지방행정체험 중이다. 취업문이 좁고 정말 어렵다. 희망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시장님은 성남 거주 청년들이 어떤 희망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지 궁금하다.

 

- (성남시장) 우리 사회가 새로울 수 있는 건 청년들 덕분이다. 청년들 없이 대한민국과 성남의 새로움은 없다. 취업을 하든 못하든 성남거주 청년들이 성남시민으로서 존엄하고 존중받으며 살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걸 찾아서 걸어갈 수 있도록 성남시가 곁에서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

    

공감토크쇼가 끝나고 참석자들 모두 소원을 담은 희망의 공을 너른못으로 던지고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공감토크쇼 후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비전성남

    

성남시는 청년 희망도시를 이뤄나가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지원센터 운영, 청년 공공임대주택 지원, 청년 네트워크 구성, 청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청년지원센터는 8월에 수정구 신흥역 롯데시네마 지하 1층에 문을 연다. 청년들에게 활동 공간을 지원해 스스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장으로 활용한다. 신흥역 성남중앙지하상가에는 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창업공간, 청년예술창작소를 마련하며, 11월에는 성남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