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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빙랩 기반의 치매안심마을 시범서비스 사업’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고령친화 기업 4곳과 업무협약 체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7/20 [14:5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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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4개 기업과 업무협약     © 비전성남
▲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비전성남
 

7월 19일 오후 4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대회의실에서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과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사랑과선행, ㈜휴와락, ㈜스튜디오크로스컬쳐, ㈜오퍼스원 등의 기업과 ‘시니어리빙랩 기반의 치매안심마을 시범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ging In Place를 실현하며 살 수 있도록

 

시니어리빙랩(senior living lab)이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노인돌봄서비스의 한계와 문제점을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 치매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 비전성남

 

이번 협약은 성남시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가족들이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살던 곳에서 노후 맞기)’를 실현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관내외 고령친화기업이 리빙랩 기반의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협약내용은 성남시 치매안심마을 대상 시범 서비스 운영 사업 공동 수행을 통해 ▲ 고령친화 우수 기업 발굴을 통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과 사용성 평가 ▲ 치매안심마을의 서비스 대상자 발굴과  효과성 검증 ▲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고령친화 제품과 서비스 지원 ▲ 이 밖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이다.

    
▲ 인사말을 하는 중원구보건소 박인자 소장     ©비전성남

 

중원구보건소 박인자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리빙랩 문화 확산을 통한 도시혁신을 앞당기고, 글로벌 진출 교두보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범사업 이후에도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지속가능한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한 안전돌봄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은행2동 치매안심마을 거주자 중 만 75세 이상 홀몸노인 11가구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0월 25까지 90일간 시범 운영된다.

    

컨소시엄별 주요 역할은

 

협약에 따라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강희규)은 사업총괄, 자원봉사자 관리, 사용성 평가 및 결과 공유를, 중원구보건소(소장 박인자)는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지원을 담당한다.

    
▲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나해리(왼쪽) 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비전성남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나해리)는 치매안심마을 운영관리, 서비스 대상자 발굴, 임상적 효과성 검증 및 결과 공유를, 을지대학교 간호학과는 정기적인 점검과 애로사항 조사, 사전사후 평가 시 방문보건 등을 수행한다.

    

협약기업의 지원내용은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은 영양 균형 강화 식단 및 도시락 저녁 1식 제공, ㈜스튜디오크로스컬쳐(대표 김지희)는 생활안전 및 정서를 위해 말동무가 돼 주는 스마트토이봇(효돌) 지원을 한다.

    
▲ ㈜스튜디오크로스컬쳐 김지희 대표와 스마트토이봇(효돌)     © 비전성남

 

㈜오퍼스원(대표 김기영)은 건강 관련 체중계와 소프트웨어(App) 및 태블릿 지원, ㈜휴와락(대표 김영미)은 여가를 위해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내 디지털게임 알팅고 설치와 교육 수행을 담당한다.

    

모든 제품은 운영기간 동안 공급되며, 지급 후 수거하지 않고 지속적 활용하게 된다.

    

“성남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터”

 

시범사업 후에는 기관별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보고하고, 그동안 수행해 온 리빙랩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중원구치매안심센터 나해리 센터장은 “시니어리빙랩 시범적용이 잘 운영돼 자리를 잡아 성남시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홀몸 치매 어르신이 조금 더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협약식 후 기념촬영     © 비전성남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