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프로젝트로 Dream Up!

성남YWCA 다문화 한부모가족, 한국잡월드 진로체험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7/22 [14:27]

 
▲ 정자동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전경     © 비전성남
 

7월 21일, 성남YWCA는 한국여성재단 지원으로 다문화 한부모가족을 위해 특별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다문화 한부모가족이 정(情)을 나누고 다함께 공감(感)하는 다정다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잡월드에서 진로교육체험 행사를 연 것.

    
▲ 어린이체험관 입구     © 비전성남

 

”저쪽에도 가 보자!“

“너무 좋아요! 재밌어요!”

피자가게, 택배회사, 공연예술학교, 동물병원, 공룡 캠프 등 여러 체험관을 신나게 둘러보는 아이들.

 

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천여 개 직업을 배우고, 133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재능과 직업에 대한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 직업체험관이다.

    
▲ 한국잡월드의 체험관     © 비전성남

 

성남YWCA 이진숙 간사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해 외가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한국여성재단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는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더욱 지원이 절실한 한부모가족을 돕자는 취지로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엄마들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의사소통 코칭교육, 자녀 성교육, 자녀들 대상으로 미술치료, 워터파크에서 액티비티 활동, 짝꿍가족과의 식사 등을 지원했고, 오늘은 진로체험을 위해 잡월드에 방문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미술치료 수업 중인 아이들     © 비전성남
▲ 청소년체험관에 입장하고 있다.     © 비전성남

 

다정다감 프로젝트는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자존감 회복과 심리적 안정, 엄마·자녀 간 이해와 소통, 가정 내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기반 지원이 목표다.

 

엄마의 모국이 같거나 비슷한 또래의 자녀들을 짝꿍 가족으로 연결해 참여가족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서적 위로도 도모하고 있다.

    
▲ 패션 디자이너 체험     © 비전성남
▲ 드림우주센터. 우주선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있다.     © 비전성남

 

8월에는 연극을 통한 다문화 가정의 문화활동 기회 제공, 9월에는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떠나는데, 모두들 기대가 크다.

    

엄마들은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정말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제주도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요. 오늘도 좋고요. 잡월드 처음 왔어요. 애들의 성장 위해서 진로교육 꼭 필요한 건데, 돈도 많이 들고, 일하느라 바쁘고, 어디 뭐가 있는지 몰라서 못 다녀요. 정말 감사합니다.”

    
▲ 체험 중인 아이들을 기다리는 엄마들     ©비전성남

 

“애기아빠 정말 너무한데, 애기아빠 원망할 시간 없어요. 이제 나 혼자니까 내가 쓰러지면 안 되잖아요. 내가 애기 이 세상에 데려왔잖아요. 내가 잘 챙겨야죠. 엄마는 아이의 거울이니까 내가 당당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야 돼요. 우리 아이 한국사람으로 잘 키워야 된다, 그 생각만 해요.”

    

“다문화 한부모 모일 기회 없는데,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힘든가 했는데, 비슷한 상황인 엄마들 모이니 위로되고, 정말 좋아요.”

 

아이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의사 체험을 했는데, 저는 이과 쪽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체험하면서 자기 적성도 알아가니 유익한 것 같아요. 엄마가 바쁘셔서 같이 나올 시간이 없는데, 엄마랑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같이 나와서 참 좋아요.”

    
▲ 고성능자동차 연구개발에 대해 배우는 모습     © 비전성남
▲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체험 중인 아이들     © 비전성남

 

“야구선수가 꿈인데, 오늘 신문사 체험하면서 스포츠 기사를 써 봤어요. 진짜 기자가 된 거 같았어요. 치즈타르트 만들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와서 경호원, 소방서 체험도 해 보고 싶어요.”

 
▲ 요식업을 체험 중인 아이들     © 비전성남
▲ 소방관 체험 중인 아이들이 직접 소화기를 분사하고 있다.     © 비전성남

 

분주한 일상에 행복한 쉼표가 되는, 정과 공감이 가득한 다정다감 프로젝트.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일상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Dream up!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