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8월 1일 오전 8시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민,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끄고 닫고 높이고”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남시 지역경제과(과장 김재영)를 비롯한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이 함께했다.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에너지 절약방법을 홍보했다.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냉방영업 중 출입문 닫기,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끄기, 고효율 전기용품 사용하기 등.
무분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전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동참 캠페인을 펼치며 부채, 물티슈, 텀블러 등을 시민들에게 홍보용으로 전달했다.
마침 ‘인구야 놀자’ 꿈의 학교를 운영 중인 유재순 꿈의학교 교장은 아이들과 함께 원주로 캠프를 떠나기 위해 야탑역을 지나다가캠페인 홍보물로 물티슈, 부채를 받으면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구 온난화로 올여름에도 에너지 절약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절약이 모여 좀 더 깨끗하고 시원한 지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집에서는 26~27℃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데 아이들은 덥다고 해요. 선풍기와 에어컨을 병행 사용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어요.”
텀블러를 받은 시민들은 “마침 개인용 컵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는데 잘 사용할게요. 에너지 절약할게요”라며 바쁜 걸음으로 출근을 재촉했다.
“문 열어 놓고 냉방가동 안 돼요! 냉방 온도 26℃ 이상 함께 지켜요!” 홍보에 나선 지역경제과 문익수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적정냉방 온도를 준수하고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가 필요할 때”라고 했다.
성남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동주택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세대에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성남시 지역경제과 031-729-3281~4).
더운 여름,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플러그를 뽑는 등 절약하는 아름다운 손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함께해요!”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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