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8월 13일 오전 11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에서 소재·장비·부품 등을 수입하는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25명과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먼저 듣고 시의 지원사업과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이에 앞서 시는 7일 차상철 재정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지원기관 합동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기업에서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사례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체 수입선 확보와 수입 규제 관련 동향 분석, 기술개발 자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자부품연구원, KAIST, 성남세관 등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기업에 예상되는 피해 사례와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는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실제 피해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기준 완화를 통한 대출 및 이자 지원과 특례보증 우선 지원, 지방세관계법에 따른 징수유예, 기한연장, 세무조사유예 등 세제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과 각 신고센터에서 접수한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해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경기도와 지원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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