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실천, 지구를 살린다! ] 단풍잎돼지풀, 큰입배스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건강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증대 효과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8/21 [17:23]

▲  단풍잎돼지풀 제거   © 비전성남
 
▲  생태계교란어류 포획   © 비전성남
 
생태계교란생물 때문에 토착생물의 삶과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 생태계교란생물은 1998년 2월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을 지정한 후 현재 총 21종(동물 7종, 식물 14종 확인)이 지정 (환경부 고시 제2017-265호)돼 있다.

성남시에도 큰입배스, 단풍잎돼지풀, 붉은귀거북, 서양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를 비롯해 여러 생태계 교란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계교란생물을 포함한 우리나라 외래생물 정보는 한국외래생물 정보시스템에서 알 수 있다.

생태계교란생물은 다른 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예를 들면, 단풍잎돼지풀은 짧은 기간에 군락을 이뤄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고 심하면 비염이나 천식을 일으키기도 한다.

큰입배스(배스)는 다른 어종은 물론이고 쥐나 개구리, 뱀, 심지어 동종의 큰입배스를 먹는 등 엄청난 식성으로 토착어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 토착어종이 살아남기 어렵고 생물다양성을 파괴한다.
 
성남시는 지속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을 관리, 제거해나가고 있다. 환경정책과는 올해도 청계산 등산로 주변 등에서 식물의 새싹 시기부터 시작해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에도제거작업을 실시했다. 2018년 제거지역과 자연환경모니터링 시 발견되는군락지를 중심으로 제거하고 있다.

블루길과 배스도 탄천을 따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11월까지 지속적으로 투망포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망포획 외에도 큰입배스를 제거하기 위해 4~6월 탄천 서현교~양현교 구간에 큰입배스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약 10만 개 수정란을 제거했다. 수정란 제거를 통해 큰입배스 5천여 개체 이상을 포획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내년에는 인공산란장 설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는 인공산란장으로 산란을 유도하고 수정란을 제거하는 ‘원천적 번식 차단’ 방식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유어종 보호 등 탄천의 수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중순에는 생태계교란생물 제거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3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