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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다시 시작되는 ‘토요 예술제’

제2회 정자1동 카페거리축제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9/02 [16: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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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9차례 공연에 이어 8월 3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다시 토요일에 만나는 문화예술 축제 하반기 행사가 진행된다. 하반기 첫 일정으로 8월 31일 오후 7시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토요예술제’가 열렸다.
 
▲  하반기 토요예술체 첫 무대. 8월 31일 정자동카페거리에서 열렸다.  © 비전성남

    

성남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지역 곳곳을 볼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려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제2회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는 오후 1시부터 8시 30분까지 행해진 차량통제로 인해 최초로 차 없는 축제로 열렸다.

 
▲  차 없는 축제로 열린 카페거리 축제의 부스   © 비전성남

    

도로 양편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천연염색 체험, 미세먼지 저감식물 나누기, 손소독제 만들기,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후 내내 카페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웹툰 전시와 주민자치센터, 수호갤러리의 작품 전시도 시민들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토요예술제를 즐겼다.  © 비전성남

    

연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토요예술제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가족과 함께 즐기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  손주들과 함께한 즐거운 자리    © 비전성남

    

첫 무대는 크로스오버팝페라 그룹인 디사피루스가 나와 ‘오 해피데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남성듀엣의 감미롭고 때론 힘찬 리듬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  크로스오버팝페라 그룹 '디사피루스'  © 비전성남

    

이어서 요즘 한창 뜨는 래퍼 VIN:O(빈오)는 직접 작곡, 작사, 랩까지 하는 실력을 선보이며 ‘Mixtape+겁’, ‘채워’, ‘크리스탈 웨이브’, ‘플래쉬라이트’를 불러 참석한 초등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요즘 핫한 래퍼 빈오    © 비전성남

    

성남 출신의 팝핀 댄스팀인 애니메이션크루는 무대를 뛰어내려와 관중들과 같이 어울리며 ‘해브 어 굿 타임(Have A Good Time)’ 등을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 성남 출신 팝핀 댄스팀 '애니메이션크루'  © 비전성남

 

신예 걸그룹 레트로즈도 ‘펌프 잇(Pump it)’을 부르며 현란한 춤과 노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신예 걸그룹 '레트로즈'    © 비전성남
▲     © 비전성남

 

마지막으로 싸이키델릭 록밴드인 블루터틀랜드가 나와 멋진 대미를 장식했다.

    
▲ 싸이키델릭 록밴드 '블루터틀랜드'   © 비전성남

    

정자1동 카페거리축제 추진위원회 김시각 위원장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 축제를 통해 정자1동을 소통하는 동네로 만들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 축제추진위원회 김시각 위원장(가운데)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 비전성남

    

김재원(9), 김재희(8) 남매를 데리고 낮부터 축제에 참석한 박은정(43·운중동) 씨는 “만족한 시간을 보냈다. 지역주민들의 멋진 공연을 흥미 있게 봤다. 아이들과 함께한 거리체험도 아이들에게 좋은 놀거리가 된 거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  재원, 재희 남매를 데리고 축제에 참석한 박은정 씨  © 비전성남

 

하반기 두 번째 일정은 9월 7일 수정구 위례 중앙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