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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기적의 4분!

2019년 성남농협 자원봉사자 응급처치 재교육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9/06 [10: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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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역할을 하는 성남농협 3층 대강당에서 위급상황 대처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재교육을 받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 응급처치 재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     © 비전성남
 

이날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은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농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농협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늘 농촌 봉사와 지역사회 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풍 ‘링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성남소방서와 함께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준비했으니 잘 습득해서 위급상황에 빠른 대응,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     © 비전성남

 
▲ 권기화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에 집중하는 봉사자들     © 비전성남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 대신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술을 말한다.

    

위급상황 시 행동요령 3단계 C.C.C를 설명하는 권기화(경기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 강사는 첫째 현장조사(Check), 둘째 119 신고(Call), 셋째 처치 및 도움(Care)으로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4분(95% 소생)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의 4분이라고 강조했다.

    
▲ 골든타인 4분을 설명     © 비전성남
▲ 골든타임 4분을 지키면 95% 소생     © 비전성남

    

위급상황 발생 시

1.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한다.

2. 특정인을 지목하며, 119 신고 및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한다.

3. 손을 포개어 깍지 끼고 가슴 가운데를 강하고 빠르게 누른다.(속도는 분당 100~120회)

4. 심장충격기가 있으면 설명에 따라 사용한다. 필요에 따라 인공호흡(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 반복)도 실시할 수 있다.

    
▲ 심장충격기 설명     © 비전성남
▲ 심장축격기 사용 시 주의할 점     © 비전성남
▲ 심폐소생술, 영상으로도 숙지     © 비전성남

 

심폐소생술을 중단할 수 있는 경우는

▲ 구조자 신변의 위험요소가 있을 때

▲ 맥박과 호흡이 회복했을 때

▲ 다른 처치 자와 교대 시

▲ 지쳐서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을 때

▲ 명백한 사망 확인

    
▲ 복부 밀어내기법의 시행방법     © 비전성남
▲ 심폐소생술 강사시범     © 비전성남
▲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실습     © 비전성남

 

위급상황 앞에서 사람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위급상황에 용기 있게 나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 선한 의도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다가 의도하지 않은 손해를 끼쳤을 그 구조자를 보호해 주는 법 조항이 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2)

    
▲ 심장충격기 실습     © 비전성남
▲ 심폐소생술 체험     © 비전성남
▲ 올바른 심폐소생술 지도     © 비전성남

 

설명을 들은 회원들은 2명씩 실습을 했다. 순간순간 바로잡아 주는 강사님 덕분에 회원들은 재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했다.

    
▲ 인공호흡 실습     © 비전성남
▲ 교육을 진행하는 성남농협 김정경 복지팀장     © 비전성남

 

(사)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 80명과 함께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김인숙(14기) 회원은 “한 사람이라도 살려야겠다는 각오로 두 번째 재교육을 받았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성남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 이명복)은 올해 19기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현재 250명 회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