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구미동 하얀마을 복지관에서는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이웃을 위한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위해 사랑의 김치를 담갔다.
절임 배추를 정리하고, 찹쌀죽을 쑤고, 양파를 다지고, 파를 다듬고, 무채를 썰어 고춧가루와 온갖 양념을 버무려 맛있는 김치속을 준비했다. 양파도 맵고, 파도 맵고, 눈물이 흘러도 서로 마주 보고 웃는다.
회원 20명은 김치속을 넣는 회원, 통에 담는 회원, 스티커 작업을 하는 회원, 주변을 정리하는 회원, 맡은 자리에서 정성 들여 사랑을 담았다.
김치 50통과, 지난 5월 지구촌어울림축제 때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이불 40점을 준비했다. 소외계층,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따뜻한 엄마표 사랑을 전달한다. 13개 기수 회장들이 김치 3통과 이불 3점씩을 전달하러 빗속을 뚫고 출발했다.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최순호 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가 직접 만든 먹거리를 통해 행복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전달하고자 오늘 행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를 준비했다. 장소를 허락해 준 하얀마을복지관(관장 김영환)에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는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여성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회원들이 13기까지 협의회로 구성돼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식지 2호를 발간했고, 매월 야탑 한마음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장난감 세척 봉사를 하는 기별 활동 외에도 뉴-알로하 훌라봉사단과 라인댄스 팀이 동아리 활동으로 쉼 없이 봉사하고 있다.
사랑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로서의 따뜻한 가슴을 열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주길 응원하며 기대해 본다.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파이팅!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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