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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라서 행복해요! 마을공동체 ‘우분투’

행복다이소 프로젝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9/19 [15:0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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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행복 다이소’ 프로젝트를 준비한 마을공동체 ‘우분투’는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 3층을 대관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홍경옥 씨 오카리나 연주(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중 언제든 몇 번이라도)로 오후의 시간을 깨우고, 무지개합창단의 ‘별’, ‘윙윙윙’ 등 경쾌한 여성중창으로 행복해지는 시간이 ‘우분투’ 이원옥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 마을공동체 '우분투' 이원옥 대표의 인사     © 비전성남
▲ 아름다운 오카리나연주를 들려 주는 홍경옥 씨     © 비전성남
▲ '별' '윙윙윙'을 불러 주는 무지개합창단의 여성중창     © 비전성남

 

“물 중에 제일 좋은 물이 무엇일까요?”

“네, 선물입니다.”

    

오늘의 선물 ‘마음’을 준비했다는 이원옥 대표의 마음 선물에 함께한 주민들이 박수를 보내며 시작된 송미애(글로벌 인성교육) 강사의 ‘내 인생의 역경은 조미료’ 이야기. 골수성백혈병을 이겨내고 어느새 대학졸업반이 된 딸의 해외봉사 활동을 지켜보면서 절망을 이겨냈다는 강사의 희망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하는, 함께라서 행복한 사람들이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이 됐다.

    
▲ '내 인생의 역경은 조미료' 송미애 강사     © 비전성남
▲ '우분투'와 함께 공감하는 주민들     © 비전성남

 

팀 빌딩 소통게임으로 진행된 마시멜로 탑 쌓기(The Marshmallow Challenge) 게임(18분)은 5팀 중 85cm로 가장 높은 마시멜로 탑을 쌓은 팀에 초콜릿웨하스가 선물로 돌아갔다. 달콤한 오후의 나눔이다.

    
▲ 마시멜로 탑 쌓기 게임을 설명하는 임순자 강사     © 비전성남
▲ 85cm의 마시멜로 탑을 쌓은 팀     © 비전성남
▲ 마시멜로 탑 쌓기에 참여한 성남FC 이창용 선수     © 비전성남
▲ 마시멜로 탑 쌓기에 집중하는 주민들     © 비전성남

 

“마시멜로는 먹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스파게티 면을 재료로 탑 쌓기를 해보는 즐거움도 있네요.”

    

“절망, 희망, 성공이 한눈에 보이듯 해요.” “우리 인생과 같아요.”

    

소통은 인생의 레시피가 돼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역경이 소통으로 인해 희망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게임이 끝난 후 ‘감성 톡’ 시간, “잠시 느낀 감동이지만 오래갈 것 같다”는 주민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게 전해졌다.

 
▲ 행복한 미소로 탑 쌓기를 하는 주민들     © 비전성남
▲ 일등 할 거예요!     © 비전성남
▲ 70cm로 2등 했어요     © 비전성남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반투족 언어다. ‘함께’라는 개념으로 공동체를 시작한 이원옥 대표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 “물질적으로 어느 시대보다 풍요롭지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주의와 가족,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행복마을 만들기를 통해 지역주민들 행복지수를 높일 것을 기대하면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가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우분투' 이원옥 대표     © 비전성남
▲ 공감톡 후 기념촬영     © 비전성남

 

10월 12일 특별한 바자회, 10월 17일 그렇구나! 부부心리, 11월 14일 최고의 부모, 최고의 자녀 등 ‘우분투’ 행복다이소 프로젝트 남은 일정은 이매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