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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의료기술과 의료관광자원을 세계로!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9월 20일 개막 22일까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9/21 [10: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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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에서 3일간 진행되는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 비전성남

 

9월 20일 의료관광과 의료기술 자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가 개막돼 22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의료관광협의회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8개 업체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 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시민들     © 비전성남
▲ 오른쪽부터 성남시한의사회 김성욱 회장, 치과의사회 박주현 회장, 약사회 한동원 회장, 간호사회 이상의 회장   © 비전성남

 

성남시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려고 지난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열었다. 2회째인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 79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 성남국제의료관광전에 부스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을 지도하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   © 비전성남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사흘 동안 성남시청에서 구역을 나눠 진행된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성남국제의료관광전이 진행됐다.

    

정문 입구에 부스를 설치한 성남시의료원에서는 이중의 원장이 직접 나와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이 원장은 “성남시가 미래를 보고 이런 국제의료관광사업을 시도하는 것에 놀랐다”고 했다.

    

영상, 재활, 헬스케어, 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 보험, 통역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질환·성형·피부미용·재활 관련 의료관광상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시청 1층 로비에 펼쳐진 성남의료기기산업전  
▲  산업의료기기산업전의 부스들  © 비전성남
▲  성남의료기기산업전에 선보인VR HMD안과 검사기와 이동용 대·소변기     © 비전성남
▲ 성남의료기기산업전에 선보인VR HMD안과 검사기와 이동용 대·소변기     © 비전성남

 

1층 온누리실 앞에서는 성남의료기기산업전이 펼쳐졌다.

 

가상현실(VR) 속 치매인지, 안과 검사 체험, 5G(5세대) 기술을 활용한 가상 운동 공간 체험이 이뤄져 일반인도 쉽게 의료관광산업을 이해할 수 있다.

 

현실공간에서 감사하던 안과검사를 가상현실공간에서 구현한 새로운 안과검사기기가 시민들의 발검을 멈추게 했고 중환자들의 대·소변도 침대 위에서 바로 처리하는 획기적인 이동용 대·소변기도 눈길을 끌었다.

 
▲ 시민체험관에서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    © 비전성남

 

시청 광장에서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 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 체험관을 설치·운영했다.

    

시민 체험관에서는 성남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회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건강 관련 상담과 지도를 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기구들도 설치했다.

    

산책을 나온 류봉진(92·야탑동) 씨는 “볼거리가 많아 좋다. 구경도 하고 공던지기 게임도 했다”면서 상품으로 받은 휴대폰 거치대를 자랑했다. 외국인들은 야외에 마련된 캘리그래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흥미로워했다.

    
▲ 캘리그래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     © 비전성남

    

청내에서는 의료기기·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의료기기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병원 홍보 설명회 등이 열렸다.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잔디광장에서는 정원축제가 열렸고 21일은 토요예술제도 열린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어머니들은 혼잡한 곳을 피해 정원에서 꽃들을 관람하며 아이들과 여유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엄마와 함께 정원축제에 참석한 김준우(10개월, 여수동), 이하준(15개월, 성남동) 어린이     © 비전성남
▲ 정원축제에서 지도를 받으며 만들기를 하는 시민     © 비전성남

 

오후 3시에 시작된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막식에서 은수미 시장은 “성남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Tomorrow Land다. 이 행사를 통해 의료산업 관계자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모레까지 이어질 컨벤션을 즐겨 달라”고 부탁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은수미 시장(가운데)과 내빈들   ©비전성남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성남은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의료관광·융합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 축하공연의 문을 연 성남시립국악단    © 비전성남

 

축하공연에서 성남시립국악단 공연에 이어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의 공연이 펼쳐지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성남에서 나고 자란 성남의 아이들”이라고 소개한 잔나비는 수많은 시민들의 박수 속에서 ‘돌마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을 불렀고 나이든 세대를 위해 산울림의 ‘회상’도 불러 공감을 자아냈다.

 
▲ 성남에서 나고 자란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 공연     © 비전성남
▲ 성남에서 나고 자란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 공연     © 비전성남

 

“좋은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오셨으니 주변도 꼭 돌아보았으면 좋겠다”고 의료관광컨벤션에 시민들 참여를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2018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조사 결과를 보면 성남시는 지난 한 해 1만179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전년(4,975명) 대비 105% 성장했다.

 

행사는 3일간 진행되며 9월 22일 일요일 오후 5시 마무리된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