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재생의학 R&D(Research&Development,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엘앤씨바이오(L&C바이오). 차별화된 자체개발 가공기술과 국내 최대 생산 및 보관설비를 보유, 국내 바이오산업 기술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과 함께 피부이식재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전문기업이다. 인체조직 이식재 국산화 선도로 바이오 핵심산업 구축 지난 2011년 설립된 L&C바이오(중원구 상대원 소재)는 수입에 의존했던 피부이식재를 국산화해 인체조직(피부·뼈·연골)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 ‘메가덤’과 ‘메가필’, ‘메가본’ 등을 생산한다. 특히 주력 제품 메가덤은 유방재건, 피부이식, 연부조직 재건 목적으로 다양한 치료에 사용되며, 이식 후 자가조직화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또 L&C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분야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기반 융합의료기기 및 화장품, 화장품 임상시험 등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이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매년 2~3개 품목씩 출시했다. 임상전담부서에서는 연구자들과 임상연구를 통해 SCI(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매년 3~4편씩 논문도 발표했다. 인공피부재에 대한 핵심기술은 국내에 이어 미국특허 등록도 돼 있고, 이제는 특허등록 11건, 출원 8건, 세계 저명 학술·논문발표만도 19건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의료기기·메디컬·미용성형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피부질환치료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로 개발된 코스메슈티컬(기능성화장품)브랜드 ‘바이더닥터아토’ 역시 재구매율이 80%를 상회한다. 난치병이라 할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아토피 환자들에게 호평받으며, 까다로운 중국 식품의 약품 감독관리총국의 위생허가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피부 이식재 전문이다 보니 연구노하우가 쌓여 아토피를 개선하는 보습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바이더아토를 쓰면서 아토피 병증이 줄었다는 이용 후기를 보면 저도 너무나 기쁩니다.” 이환철 대표의 설명이다.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다 그동안 성남시의 우수기업인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코스닥에도 상장했다. 직원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산전산후 휴가 보장, 육아휴직은 물론 탄력근무제도 실시 중이고, 경기도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표창도 받았다. 현재 L&C바이오는 전체 인력의 29%(16명)를 R&D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23건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의료자문단 등 내외부 전문가 그룹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환철 대표는 이제 국내를 넘어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세계를 아우르는 기업을 추구한다. “가능성 있는 기업들과 지속적인 M&A로 의료기기 분야 토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신규 사업의 글로벌화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메디컬그룹 탄생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의료바이오분야 글로벌 NO.1 기업이 목표입니다.”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474(상대원동) 선텍시티 605-607호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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