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유모차 세탁소’는 성남지역자활센터(중원구 상대원1동)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 등 유아용품 전문세탁소다. 착한유모차세탁소의 작업과정을 살펴보면 수거한 제품을 분해하고, 1차적으로 고압세척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곰팡이 찌든 때를 확인 후 곰팡이 제거용 세제를 세탁물에 분사 후 바로 세탁한다. 본 세탁은 친환경 유아전용 세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손세탁한다. 탈수 후에는 적외선 살균건조실에 세트를 건조한다. 건조된 관련 부품을 조립하면서는 부품의 보플 먼지 등을 깔끔하게 제거, 꼬질꼬질했던 모습에서 원래 새 제품 같은 모습을 되찾아 준다. 김민기 성남지역자활센터 팀장은 “유모차, 카시트 빨고 싶은데 어떡하지? 고민이라면 걱정하지 마시고 착한유모차세탁소에 믿고 맡겨 보라”며 “최상의 결과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가격비교 후 가격이 착해서 착한유모차세탁소를 선택했다는 분당의 정 모(34) 주부는 “4일 후 배송돼 왔는데 세탁해도 없어지지 않던 얼룩이 싹 지워져 새것인 것 같았다. 가격, 품질, 서비스 모두 최고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직접 수거하러 와서 좋았다는 판교의 백 모(40)주부는 “배송 때는 비닐에 싸서 습기제거제까지 넣어와서 마치 새것을 장만한 것 같았다”며 픽업, 배송도 정직하고 정확해서 업체명 그대로 ‘착한유모차세탁소’였다고 칭찬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오염된 유아용 카시트에는 일반세균과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까지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연2~3회 정도의 세탁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김 팀장은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의 정기적 살균세탁은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착한유모차세탁소의 카시트·유모차 세탁 가격은 신생아 카시트 2만5천 원, 일반형(컨버터블 카시트) 2만9천 원. 고급형 카시트 3만6천 원, 휴대용·일반형 유모차 3만2천 원, 디럭스·고급형 유모차 4만4천 원, 쌍둥이 유모차 5만5천 원 등으로 타 업체에 비해 20% 정도 저렴하다. 착한유모차세탁소는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인 성남지역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할 기회를 찾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자립할 수 있는 조건을 함께 만들고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자활·자립기금으로 사용된다. 착한유모차세탁소 031-732-8978 취재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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