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하반기에 들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그동안 아파트 이름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로 공동육아 활동을 해왔던 엄마들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아름다운 이름 ‘아이 꿈 발전소’를 탄생시키면서 ‘위례가치놀이’와 연합공동체 활동으로 ‘아이 꿈 발전소(대표 조혜원)’를 가동하고 있다.
엄마표 놀이 좋아요! 호주에서 유치원어린이 교육을 했던 양환희 씨는 4살 딸아이(김리아) 육아를 위해 공동육아에 사랑을 쏟고 있다. 공룡 발자국 찍기 놀이를 주제로 해 그룹으로 그림책을 읽으며 노래,율동에 아이들이 참여하는 자연스러운 놀이로 이끌어 간다. “우와 공룡이 없어졌네!” 엄마들의 참여에 아이들이 그림책 앞으로 모여든다. “왜요? 어디요?” 모두가 웃는 행복한 시간이다. 최은지 씨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을 진행하면서 4살 된 아들(전문기) 육아를 위해 ‘엄마표놀이’에 참여했다. 실내 불을 껐다. 화산이 폭발해서 마그마가 흘러내리고 공룡이 사라지는 과정을 표현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최은지 씨는 미리 빨간 물감을 섞어놓았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곧 체험으로 이어졌다. 찰흙으로 빚은 바위에 공룡 발자국을 찍어놓고 자랑하는 아이들, ‘아이 꿈 발전소, 가치 놀이’ 연합공동육아 활동은 주말이면 아빠들이 참여하는 놀이를 떠난다.
걷고, 뛰고, 달리며 신나는 유아 체육 활동 위례종합사회복지관 ‘자유로움실’을 대관해서 활동하는 유아 체육 시간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시간이다. 유아 체육을 담당하는 이정훈 씨는 롤러 보드를 함께 타며 협동심을 키우고, ‘빌리보’ 활동을 통해 평행감각을 키우며, 뛰고 달리는 동안 신체 균형감각을 키워가게 된다고 한다.
엄마표 천연화장품, 환경운동 해요 지난해부터 2년째 김숙례 씨가 엄마들과 함께하며 만들어 온 천연화장품은 공동육아를 함께해온 엄마들과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 하천생태계 유해성 교육 후 베이킹소다로 설거지하기, 주방세제 만들기. 천연화장품 등 그동안 엄마들이 만든 엄마표 생활용품들이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는 ‘아이 꿈 발전소’조혜원 대표. “공동육아 모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고, 아이들이 친구도 많이 생기고, 엄마들도 마을에 소속감을 느끼며 위례에 아름답게 뿌리내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 넘치는 위례에서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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