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여성지도자 심화과정 개강식’이 10월 7일 있었다. 개강식에는 장현자 성남시 복지국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과 수강생들이 함께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홍성희 총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여성 리더에게 필요한 창의융합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장현자 복지국장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인사말을 전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앞으로는 여성의 능력과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시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모든 시민이 당당한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심화과정을 통해 역량을 한껏 키워 지역사회 발전에 당당한 주역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지도자 과정(성남시 거주 만 30세 이상 ~ 65세 미만 여성 대상)은 2006년 개설돼 기본과정 14기 774명과 심화과정 10기 731명이 수료했다. 이번 11기 심화과정 개강식에서는 14기 기본과정을 마친 수료생 외에 미처 심화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이전 기수 수강생도 많이 볼 수 있었다. 11기 심화과정에 참여하는 강현옥(9기 기본과정) 씨는 기본과정을 마치고 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해 장난감 세척, 탄천 정화활동, 미혼모 시설에 물품과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봉사와 나눔으로 여성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강 씨는 “기본과정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언젠가 사용하려고 지금도 그 자료들을 모아두고 있다. 스피치 교육을 듣고 말을 잘 하고 싶다”며 심화과정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심화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11월 7일까지 7회차 동안 C.A.S.E 교육을 받는다. C.A.S.E는 창의성(Creativity), 행동 실천력(Action), 봉사활동(Service), 자기계발(Enrichmen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맡은 을지대학교가 스피치 리더십 트레이닝, 리더의 매너와 품격, 창의융합 워크숍, 변화와 혁신 리더십,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각 분야에서 재능봉사와 단체 활동을 한다. 시는 지역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갖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수정구 수정로 157(태평동)에 성남시 여성비전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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