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에서는 빛으로 하나된 성남을 주제로 사송교 인근 탄천변에서 10월 9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자연과 빛으로 어우러진 7개의 설치예술 작품과 3개의 아트 컨텐츠 전시를 진행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오늘 전시된 빛의 예술 작품을 둘러보며 “이번 축제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가로지르는 단 하나의 하천인 탄천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결된 성남을 만드는 것”이라고 축제의 의미을 전해 돼지열병으로 행사를 축소하게 된 것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 시장은 이번 전시가 “예술작품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탄천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한다”며 “탄천이 새로운 복합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는 돼지열병과 태풍피해와 같은 국가적인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축소했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시도로 탄천을 예술로 제대로 느낄 수 있게 시민들께 선보이겠다”고 전하며 아쉬움과 동시에 포부를 드러냈다.
성남시가 10년 만에 성남의 대표 축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올해 발생한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공연과 플래시몹 등 부대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빛 조형물 야외전시와 관내 초등학생들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아트체어 전시만 진행하는 것으로 대폭 축소됐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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