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이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있었다. 이날은 성남시 여성 시의원, 윤영찬 전 국민소통 수석, 성남의제 이경아 공동대표가 참석해 서포터즈를 격려했다.
2년 동안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로 활동한 5명을 선정,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표창패를 수여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여성친화도시 3기 서포터즈 3개 구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서포터즈를 대표해서 정다운, 박세리 학생이 선서문을 낭독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면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공무원과 시민 또한 소통하면서 책임감으로 따뜻하게 가야겠다면서 "서포터즈 분들이 여성친화도시로 이끌어 달라"는 격려와 부탁을 했다.
성남시 여성 서포터즈단을 이끌어 온 류재순 단장은 함께해온 서포터즈들에 대한 고마움과 다시 시작하는 100명의 3기 서포터즈들의 활동에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그동안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00명의 활동 영상을 보면서 2년을 되짚어 봤다.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2기 서포터즈들은 격월로 임원 회의를 진행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서포터즈는 마을버스, 터미널, 지하철역, 전통시장까지 각종 이용시설의 편의와 안전을 점검했다. 건축과와 협업해 진행하는 안전마을 길 디자인개선사업은 점검결과를 지도로 만들어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시정에 참여하는 활동을 해오면서 2018년 경기도 성별 영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반가운 결과를 얻었다.
2019년 서포터즈가 진행해온 성남시만의 특별한 프로젝트인 동네와 주민들의 이야기로 안심되는 골목 문화를 만들어 보자고 구별 1곳씩을 정해 마을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다. 머지않아 신흥3동, 상대원3동, 분당동 이야기가 2기 서포터즈의 결과물로 편집회의를 거쳐 11월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하면서 100명의 3기 서포터즈들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성별의 차이를 이유로 겪는 불합리를 없애고 사회통합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앞으로 여성친화마을 기획팀(50명), 성평등 정책실험팀(50명)이 여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남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활동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선민 연구원의 ‘여성친화도시 이해 및 서포터즈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도 있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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