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이 2020년 3월 정식 개원을 목표로 12월 진료를 개시한다. 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주변 상권이 분주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2009년 10월 시청사 이전 후 이곳에 의료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시작해 10년이 흘렀다. 시민들은 성남시의료원 개원을 손꼽아 기다린다. 특히 의료원 주변 상권, 시범길 상인들은 의료원 개원이 상권활성화로 이어지길, 이제 그만 적막의 그늘이 걷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을 노래한다. 시범길에서 상인들의 간절함을 들어봤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
시청사 이전 후 의료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시작해 오늘내일 기다린 게 10년이 흘렀습니다. 시청 이전 후 고객 잃은 상인들의 일과는 근심 걱정이었습니다. 유동인구 없는 거리에 적막만이 감도니 상권(商圈)은 비어갈 수밖에요. 지금은 완공된 의료원 건물만 봐도 반갑고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진료 개시, 정식 개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몸에 좋은 요리 맛있게 만들어서 정성껏 대접하겠습니다.
시청사 이전과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맞물려 시작되다 보니 우리 상인들에겐 큰 타격이었습니다. 단골손님 위주로 근근이 유지하며 견뎌왔어요. 의료원 주변상권 상인들은 의료원이 정상적으로 개원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성남시의료원, 좋은 의료진 유치해 건강한 성남, 건강한 시민, 건강한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라봅니다.
의료원이 빨리 개원해서 시범길 상권이 예전처럼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이란 생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정 듬뿍 담아 맞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성남시의료원! 반갑습니다, 고객 여러분!
“의료원 언제 개원해요?” 식사하러 오는 분들과 나누는 인사가 돼버렸습니다. 시민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개원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청 이전과 함께 유동인구 사라진 거리를 지켜보며 지내왔던 시간이 이제는 버겁습니다. 조속한 정상 개원으로 우리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 주세요.
성남시의료원 개원에 기대가 큽니다. 개원을 앞둔 의료원을 바라보며 준비된 자세로 기다리고 있어요. 환자들에겐 건강회복 우선, 가족들이나 방문객들에겐 힘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음식 정성껏 만들어 대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상인회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거리청소를 하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시청 이전으로 힘들었지만 이 길 위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예전처럼 활성화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의료원 주변 소상공인들 모두 성남시의료원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번창하기 바랍니다.
상권 내에 카페가 없고, 의료원이 개원하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담소 나누며 쉴 만한 곳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약 1년 전 오픈하게 됐어요. 현재는 유동인구가 없어 힘들지만 활기 넘치는 거리가 될 거라 믿어요. 시범길 상권 상인들, 파이팅!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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