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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 자동배설처리 케어비데, 큐라코

환자·가족·간병인을 위한 최고의 선택 배설처리 돌봄 로봇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0/23 [14:5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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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 전시회에서 시연 중인 이훈상 대표  © 비전성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들고 있는 큐라코 이훈상 대표   © 비전성남

큐라코 케어비데는 와상환자(오랜 기간 누워서 병을 치료하는 환자. 고령자, 중증환자, 장애인 등)의 대소변을 종이 기저귀 없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자동배설케어 시스템’이다. 전 세계 최초로 와상환자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한 제품(PSS: Product Service System)이다.
 
내장된 센서가 대소변을 감지하는 즉시 처리하고, 비데로 청결히 세정 후 온풍 건조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24시간 “세척은 말끔히, 비데로 깨끗이, 건조는 쾌적하게”를 완성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남의 기업 큐라코를 찾았다.

라틴어로 ‘돌본다’는 의미인 큐라코는 제품 이름이면서 ㈜큐라코의 이름이다. 대소변처리는 환자들, 특히 와상환자들의 가장 큰 문제다.큐라코는 기저귀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의수치심을 해결하고, 욕창·요로감염·기저귀 발진 등 피부트러블 및 감염예방, 깔끔한 대소변 처리로 환자의 정서적 안정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저도 5년간 병상에 계셨던 선친을 간병한 경험이 있어 큐라코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야간에 기저귀를 교체하러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는 간병인과 보호자들, 냄새가 없으니 환경 자체가 정말 쾌적해졌다는 후기, 이제 기저귀를 안 쓰니 사람처럼 사는 것 같다고 인사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훈상 대표의 소감이다.

큐라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을 경신하는 일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일본 개호보험에서 외국제품으로는 최초로 90% 공적 급여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일본 아사히신문 칼럼에서 ‘기저귀를 대체할 우수 제품’으로 호평하고, 일본 사용자들에게 요양시설의 필수품이다, 착용감이 정말 좋다 등 감사 편지가 오기도 한다.

기술 개발에만 13년이 소요된 큐라코는 대소변수발에 따르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덜고, 자외선살균과 냄새제거장치, 기저귀컵 자동세척, 자동살균·소독 시스템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착용 시 좌우 30도 이상 움직일 수 있으면서 남녀 신체구조에 따른 성별 모듈(남성용, 여성용 기저귀컵이 다르다) 등 독보적인 자동배변처리 의료 로봇이다.

현재 미국,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중국, 싱가폴 등 전세계 20개국에 수출 중이고, 현재 국내·해외 등록특허 45개, 출원특허 39개 등 84개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국내는 물론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SE 등 해외 인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 경남 김해시에서는 중앙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 매칭지원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 보급 중이고,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설처리 관련 위생전문가(케어위생사) 파견 서비스까지 계획하는 큐라코.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이 주목된다.
 
큐라코 031-701-1555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52, 307호(상대원동, 선택시티2)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