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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독서문화 지원, ‘첫 출발 책드림'

11월 14일~12월 5일 2차 신청하세요… 19세(2000년생) 대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13 [00: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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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 책드림 사업’은
 
주민등록상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2000.1.1~12.31) 청년 중 성남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에서 5월 1일 이후 6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청년에게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2만 원을 연 1회 지급, 청년 독서문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첫 시행이며, 모바일 상품권은 성남의 지역서점에서 도서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

‘첫 출발 책드림 사업’ 2차 신청은 11월 14일~12월 5일 받는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도서관지원과나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무지개·판교어린이·운중·중원어린이·해오름 도서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 책 한 줄이 희망이라는 문선미 코끼리서적 대표     © 비전성남

‘책 속 한 줄 글귀, 희망·꿈이 되고 미래 설계의 나침반 되다’
 
“책 읽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19세(2000년생) 청년을 응원하는 전국 최초‘첫 출발 책드림 사업’은 책 한 권의 의미를 넘어 ‘내 책’을 갖는 기회를 청년들에게 주는 좋은 사업입니다. 여학생 두 명이 책드림사업에서 받은 모바일성남사랑상품권으로 책을 구매하러 왔어요.”
 
수내동 코끼리서적 문선미 대표가 말한다.
 
공부만 하다가 엄마의 권유로 6권의 책을 처음 빌려보게 됐다는 한 학생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빨간머리앤〉을 골랐다. 또 한 학생은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를 골랐다.
 
QR코드를 이용해 책값을 계산하고 “남은 잔액은 다음에 다시 사용하겠다. 내 책을 갖게 돼 기분 좋다”며 여러 분야의 책을 둘러봤다고 했다. 문 대표는 “19세 청년을 위한 ‘책드림 사업’이 2만 원으로 청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만큼 사회가 변하고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한다.


▲ 박소윤(19) 양     © 비전성남

“11월 2차 신청 때는 꼭 신청하려고 해요”
 
박소윤(19) 양은 평소에 공부하는 대신 책을 읽지 않아서 엄마의 권유로 지난 7월부터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주말 근무를 한다.
 
자연히 많은 책을 접하다보니 나름대로 책을 읽게 됐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제인 에어〉의 매력에 책을 좋아하게 됐다. 지금은 소설 〈렛미인〉을 읽고 있는데 6권 다 읽으면 책드림에 신청해서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생각이라고 한다.

“19세 청년의 독서를 응원하는 ‘책드림 사업’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책을 빌리니 보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니 ‘책드림 사업’에 관심이 가서 친구들 에게도 많이 홍보할 겁니다.”

도서관지원과 독서진흥팀 031-729-4673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