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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상가 <청년예술창작소>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 주민과 만나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13 [00: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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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지하상가에 문을 연 청년예술창작소   © 비전성남

9월 30일 중원구 산성대로 중앙지하상가에 청년예술창작소가 문을 열었다(이하 창작소). 청년예술창작소는 지역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지역주민과 상인, 청년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창작소에서는 3개의 공공예술 프로젝트팀이 각각 청년PAN(판), 그린마인드, 우리 동네 아지트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창작소는 어떤 곳일까. ‘우리동네 아지트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로컬스프리팀과 학생들이 힙합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중앙지하상가를 지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데 어색함이 없었다.

로컬스프리의 이정환 씨는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공간에서 춤을 가르치니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수업을 진행하는 느낌이다. 이곳에서 춤을 춘다는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창작소에서 프로그램을 하게 돼 좋다고 했다.

춤을 배우던 용효준(성남테크노과학고 3) 군은 “댄스를 배우려면 학원비가 드는데 이렇게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다. 춤을 배우다 배고프면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도 있는 곳에 창작소가 있다”고 했다.

창작소는 세 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생강컴퍼니팀은 지역청년예술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패션쇼와 전시도 할 예정이다.

 
▲   청년예술창작소 독립운동가 웹툰 전시   © 비전성남

로컬스프리팀은 버스킹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영상과 사진을 제작한다.

파크프로젝트팀은 11월 11~23일(4회, 화목) 싱잉볼(노래하는 그릇)을 이용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시도 할 예정이다. 창작소 자체에서 준비한 전시,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성남시장은 “문화적 플랫폼을 지지한다. 초심을잃지 않고 지원하겠다”며 청년예술창작소의 활동이 상인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청년예술창작소 031-721-8124(수진역 중앙지하상가 10번 출구)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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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프리 댄스>
• 일시 : 월수 오후 4~6시 • 대상 : 주민
• 일시 : 화목 오후 2~4시 • 대상 : 상인
<중앙지하상가에 공룡이 나타났다!!>
• 일시 : 11월 7~21일 매주 목 오후 4시~5시 30분
• 대상 : 6~9세(10명)
<뚝딱뚝딱 예술놀이 점포>
• 일시 : 11월 6~27일 매주 수 오후 3시 30분~5시
• 대상 : 초등학교 1~3학년(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