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10월 1일 시장 직속의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을 신설, 첨단기술 산업단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가속화한다. 시장 직속 보좌기관 설치는 성남시 개청(1973년)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미래산업팀, ICT융합팀게임컨텐츠팀, 헬스바이오팀으로 구성돼 각 분야 지원·육성 업무를 맡는다.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전담한다.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0월 4일 ‘AI 인재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에 따라 11월 중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건물 18층에 800㎡ 규모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를 설치해 산학 협력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카이스트 석·박사 기업 파견, 인공지능 포럼 정기 개최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AI 분야 성남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카이스트 연구진들도 실무 중심의 AI 핵심기술력을 고도화해 성남 첨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카이스트는 상주 인력을 점차 150명 수준으로 늘려판교제2테크노밸리 내에 2021년 말 완공되는 시 소유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앞선 9월 27일에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벌트코리아와 손잡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벌트코리아는 성남지사를 설립해 성남지역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편다. 이 밖에도 시는 10월 21일 성남 고등지구에 HP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가천대와 바이오헬스 메이커 스페이스(개발자 공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의 허브로서 국내외 정상급 연구 인력들이 성남에 모여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에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미래산업팀 031-729-853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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