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10월 23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에서 열린 성남 독립영화제작지원 ‘니나내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기존 상업영화의 체계에서 벗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량 있는 감독 분들이 작가 정신에 충실한 작품 제작을 현실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영화를 참 좋아하는 열성팬으로서, 특히 성남에는 상업성은 약하지만 연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이 없어 아쉬움이 많다.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더해 아트센터에 혹은 기존 영화관에 협업을 통한 독립영화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식 있는 감독 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도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편과 단편 각 1편씩 총 26편의 독립영화제작을 지원해왔다. 2017년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인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그해 부산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또한 2016년 지원작인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34개의 상을 받고 국내 개봉 13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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