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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컨퍼런스 in 성남 개최

5개국(남아공·독일·미국·일본·한국) 청소년들, 청소년 미래 위해 모이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01 [11:2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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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오전 9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이 주최하는 제3회 국제청소년컨퍼런스[The 3rd International Youth Conference in Seongnam(IYCS 2019)]의 개회식이 열렸다.  

 
▲ 국제청소년컨퍼런스 행사장     © 비전성남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격년으로 성남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독일(에틀링겐, 하이델베르크), 미국(오로라시), 일본(오사카), 대한민국(성남시) 5개국 청소년과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진로교사, 교수, 청소년지도자, 연구원, 청소년현장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 밝게 인사하는 참가자들     © 비전성남

    

10월 30일 외국에서 방한한 청소년들의 입국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1일 개회식이 개최되고, 11월 3일까지 전문가컨퍼런스와 지도자 연수 등이 이어진다.

    

단국대 국악과, 걸스힙합그룹 와일드크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해외강사 및 참가단 소개와 개회선언, 개회사, 환영사에 이어 전문가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 단국대 국악과의 축하공연     © 비전성남
▲ 걸스힙합그룹 와일드크루의 축하공연     © 비전성남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Youth, Future Life, and Entrepreneuership(청소년, 미래의 삶, 기업가 정신)’.

    

4차 산업혁명에 청소년들이 기수가 되자는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기조연설, 전문가컨퍼런스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 진미석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기조연설     © 비전성남

    

‘사회적 문제해결과 청소년활동 청소년 정치참여’를 주제로 이석민 헌법재판연구소 연구원, Ondra Barta 유럽의회(핀란드) 청소년연구원, Markus Gloe 독일 뮌헨대학교 교수(사회교수학·정치교육학)의 발제 이후로 김대희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의장, 조영은 성남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 Anne Bergfeld 독일연방청소년코디네이터, Filippidis 그리스 청소년활동연합 대표의 토론이 있었다.

 
▲ 전문가 컨퍼런스 세션에서 토론하는 모습     © 비전성남

    

청소년들의 사회문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정치 교육의 필요성, 미래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지도자의 역할,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면서도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 등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 발제와 토론 이후 참가자들 기념사진     © 비전성남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국제공무원이 꿈인 이수윤(성남외고 1),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해외의 정책 사례에 대해 듣고 싶어 참여했다는 양현진(숭신여고 2) 학생 등 참석한 청소년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내용이 좀 어려웠지만, 외국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접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뜻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울 점도 많았고요. 국제사회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소년과 미래의 삶에 대해 토론한다는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온 Boer Gail 청소년은 “한국에 방문했던 친구의 추천으로 왔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국 친구들이랑 금방 친해졌어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돼요. 음식도 맛있고, 치킨 최고예요!”라며 활짝 웃었다.

 
▲ 참가청소년들의 재기발랄 단체사진     © 비전성남

    

11월 1일에도 전문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노동시장의 변화와 청소년진로디자인’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업의 혁신사례’, ‘청소년 창업체험활동 실천사례’를 주제로 발제하는 지도자연수도 이어진다.

 
▲ 청소년들의 그룹 활동     © 비전성남

 

이후 3일까지 열리는 청소년컨퍼런스에서는 성남에 위치한 일터에서 현장을 경험하는 진로·직업 체험과 한국전통문화체험, 그룹별 분임토의를 통해 청소년, 미래의 삶, 기업가 정신의 비전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