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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생활문화 공동체(동호회) 네트워크 지원사업 생활문화공연, 캘리그라피 전시회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08 [10:07]

▲ 예술파동 포스터     © 비전성남

    

캘리그라피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먼저 기본을 배우고 자꾸 연습하다 보면 자신만의 글씨체가 나와요.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간과 줄간이 붙어 있죠. 또 위아래 줄에 있는 글자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 해야 해요.”

    

동호회 캘리누리의 회원 황금희(야탑동) 씨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황 씨의 작품인 가수 이선희, 정인의 노래 가사를 표현한 캘리그라피를 보니 황 씨가 말한 기본이 눈에 쏙 들어왔다.

 
▲ 정인의 오르막길 中. 황금희 작     © 비전성남

  

자유로운 글씨, 캘리그라피. 여러 가지 서체의 캘리그라피는 글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그림처럼 보이기도 하는 글자에는 정형화된 모습이 없다. 우리가 손글씨를 보고 누가 쓴 것인지 아는 것처럼 캘리그라피에도 각 캘리그라퍼의 특징이 있다.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19 생활문화 공동체(동호회) 네트워크 지원사업 중 하나다. 작품 하나하나를 비교하며 작품의 주인을 연결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전시 작품들     © 비전성남
▲ 전시 작품들     © 비전성남
▲ 전시 작품들     © 비전성남

 

전시회에 앞서 11월 6일 야탑역 광장에서 생활문화 공연이 있었다.

 

공연에는 뜻모아 경기민요, 아코디언사랑, 금빛 춤 사랑, 타악연희단 소리울, 춤 벗, 벨칸토 콰이어, 해당화 우리 소리  등의 동호회들이 참여해 준비한 노래와 춤을 펼쳐 보였다.

 
▲ 아코디언 사랑 공연     © 비전성남
▲ 해당화 우리소리 공연     © 비전성남
▲ 타악연희단 소리울 공연     © 비전성남
▲ 생활문화공연 참가자들     © 비전성남

    

공연에 이어 11월 7~9일 성남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한다. 6명의 캘리그라퍼들이 참여한 작품에는 시와 노래가 쓰여 있다.

 
▲ 캘리그라피 전시회 현수막     © 비전성남

 

함미영(캘리누리 회원) 씨는 “이미 있는 글을 많이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어요. 읽었을 때 마음에 드는 부분을 강조했죠”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함 씨가 쓴 조지훈의 ‘낙화’는 짙은 먹 줄기를 따라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작품에는 글씨를 쓴 사람의 마음이 들어 있어 책으로 보던 시와 노래로 듣던 가사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 조지훈 ‘낙화’ 함미영 작     © 비전성남

    

생활문화공연과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성남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경기도와 매생이가 후원하는 행사다. 성남문화원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캘리그라피 전시 11월 7~9일 10:00~16:00 성남문화원 3층 전시실

    
▲ 전시회 배너     © 비전성남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