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를 개인, 기관, 기업, 민간 단체가 따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CSR 복덕방이 되겠습니다. CSR 관련 허브와 같은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하동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의 말을 시작으로 포럼이 시작됐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11월 19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9 환경교육포럼을 열었다. 2016년 시작해 4회째인 환경교육포럼은 올해 네트워킹에 중점을 뒀다. 2019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교육포럼은 기업이 CSR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시민단체는 어떤 환경CSR 아이디어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환경교육 CSR 포럼은 ▲ NS홈쇼핑 사회공헌담당 한승구 과장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과 NGO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 아모레퍼시픽 환경안전팀 권순철 팀장 ‘아모레퍼시픽 환경 무한 책임주의 Love The Earth’ ▲ 러쉬코리아 박원정 이사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와 단체를 지지하는 러쉬 캠페인’ 발제 ▲ 참여기관 및 기업 사회공헌 활동 소개 ▲ 네트워킹 파티로 진행됐다.
포럼은 활기가 넘쳤다. 각 기업의 사례발표가 끝난 뒤 가진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참가자들끼리 서로 환경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가 준비한 42개 단어들 속에서 문제의 답을 찾고 그 답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어색함도 잠시, 팀을 재구성할수록 이야기도 더 자연스러워졌다.
포럼에 참가자들은 2019 환경교육포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들어봤다. “기업마다 각자 좋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포럼을 통해 다른 기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협력하면 더 나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NS홈쇼핑 한승구 과장) “앞으로 기업과 NGO, 기관이 협심해서 CSR 사업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윤태욱 성남시 환경정책과 환경교육팀장) “기업, 시, 지역환경단체들이 인사 나누고 각자 필요한 영역에서 손을 내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성남시지역발전협의회 오영애 씨) 환경기업·시민과 다양한 환경교육 주체들과의 교류의 장이 된 환경교육포럼은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포럼에는 성남시, 경기관광공사, 환경기후변화강사협회, 일하는학교,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시지역발전협의회, 성남시청년지원센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참여했다.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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