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서비스 청'…자활 성공모델 제시
지난 1월 4일 생활수급자 6인이 자활공동체 '크린서비스청'의 공동대표로 변신하는 인생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박형래 팀장, 모종남, 박종미 씨 등 6인의 주인공은 2004년 2월부터 수정구 단대동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양요순)의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적립한 수익금 7,612만원을 시로부터 지원 승인받아 평생 희망이자 꿈인 자활공동체를 직접 창업, 운영하게됐다.
이들은 그동안 청소관련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해 탈 빈곤, 탈 수급을 목표로 47개월 동안 남다른 열의와 자립의지를 갖고 취업능력 향상 교육을 받는 등 공동체 창업 준비 및 자활사업 프로그램에 모범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청소용역과 청소용품은 물론 약품 도·소매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자활공동체로 자림함으로써 이제 국가와 성남시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월평균 1인 수익금 150만원을 목표로 청소관련 사업을 실시하는 박형래씨 등 공동대표 6인은 그간 수급자로서 국가와 시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익배당금의 3%를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실천도 펼칠 예정으로 다른 수급자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자활사업의 성공모델 제시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수급자들이 취업 및 공동체 출범, 창업 등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과 고용지원팀 729-2851
박경옥 기자 qkdl90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