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신년사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01/25 [14:59]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의 庚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시고, 가정마다 희망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 해 시민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시에서는 비상행정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재정의 조기집행과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 그리고 공공근로사업과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진력한 결과,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셨기에 20여 년만에 시청 및 의회 청사를 개청하는 결실을 거두었으며, 시정의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이루어 전국 최고 도시 성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에는 연 5% 내외 성장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시민들의 체감경기는 따뜻함을 느끼기에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안정에 더욱 매진하면서 오늘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시의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지역경제 활력화와 서민경제 안정”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실현”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아름다운 도시건설” “자연 생태환경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u-도시환경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성남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37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출발한 우리시는 그 동안 시련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온 시민이 함께 슬기롭게 이겨냄으로써, 오늘날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러한 성남시민의 힘은 진정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만 은 없습니다. 국가는 물론, 도시간의 치열한 경쟁과 빠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견주며, 미래형 첨단도시 e-푸른성남 건설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시는 오늘의 위기를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갈등과 분열보다는 협력과 단결하는 성남인의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꿈과 행복이 가득한 최고 도시 성남”구현을 위해 시민 각자의 힘을 모아 시장을 비롯한 2,500여 공직자는 올 한 해도 시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찬 경인년 새해, 우리 100만 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庚寅年 새해 아침에

성 남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