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위례역 푸르지오 아파트(수정구 위례광장로 36) 4단지 내에 위치한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센터장 최교순)은 지난 9월 초 문을 열어 약 2개월간 시범운영 후 11월 21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원, 국회의원, 학부모, 위례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개소를 축하했다.
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으로 개소식 행사의 막을 올렸다. 동요 ‘바나나차차, 상어가족’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고, 이윤규 어린이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주제로 한 자작시를 낭송해 내빈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행동 소재) 개소에 이어 오늘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공간 지원 등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뤄내고 있다. 돌봄센터 내 어린이식당 또한 원래 설계에 없던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 모여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더욱더 뜻깊다”고 전했다.
이곳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97㎡ 규모에 사무실, 프로그램실 2개, 유희실, 어린이식당, 교사실 등이 갖춰져 총 20명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장 및 돌봄교사, 조리원 등 종사자 4명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교순 센터장은 “엄마의 품이 있는 따뜻한 가정과 같은 공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공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우리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위례한빛초등학교와 위례고운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상시돌봄(주 3~5일), 선택돌봄(일시·긴급돌봄) 형식으로 자유롭게 이용 중이다. 센터는 일상생활교육, 숙제지도, 독서지도, 신체활동, 문화예술체험, 아동미술, 생태체험, 1인 1악기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유기농 식자재, 양질의 식단으로 돌봄 아동의 급식, 간식도 제공한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형식에 따라 월 10만 원 이내로,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상관없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는 우선 대상이다.
학기 중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2020년에는 방학 중에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에 이어 3호점(백현마을 3단지), 4호점(상대원3동)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 이용료 : 돌봄 형식에 따라 월 10만 원 이내 (프로그램 운영 및 급식·간식비 등에 활용) ■ 센터 내 어린이식당 : 학기중(석식), 방학 중(중식), 식당만 이용 가능 ■ 운영시간 : 월~금(주5일), 학기중(11:00~20:00), 방학 중(09:00~18:00) ■ 돌봄문의 : 031-753-5656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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