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11월 23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관 직원 30여 명과 소통과 시민 안전을 위한 ‘성남누비길 함께 걷기’ 등산에 나섰다. 이번 등산은 영장산길 약 6.8km를 직접 걸으며 재난안전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각종 사건·사고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들이 성남누비길 등산로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은 시장은 “막바지 가을의 정취를 여러분과 함께 느끼며 걷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 진솔하게 일상의 이야기도 나누며, 천천히 스며드는 관계가 서로의 일과 삶에 긍정적인 힘이 돼 줄 것”이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격의 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성남누비길을 따라 겨울철에 특히 위험한 곳은 없는지 찬찬히 살펴보는 한편, 등산길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앞선 5월에는 미래의 성남시를 이끌어갈 90년대생 직원 10여 명과 성남누비길 1구간을 함께 등산하며 “걸으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지자체장은 길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하면서 시민의 삶, 희노애락을 구체적으로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성남누비길은 시 경계 4대 명산의 62.1km 숲길을 이어 만든 둘레길이다. 남한산성길, 검단산길 등 7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심 가까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등산코스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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