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2020 주요 계획 ㅣ 아동 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도시 만들어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2/23 [17:14]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2020 성남을 말하다
성남시는 민선7기 출범 후부터 지난해 ‘전국 최초’ 타이틀을 달며 시민을 위한 시책을 펼친 데 이어 2020년 새해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새해 주요 정책 방향 중 몇 가지를 알아본다.
취재 비전성남 취재기자단
 
 
 

▲   5월 27일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 비전성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성남시는 체계적인 아동복지 실현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법·제도·프로그램에 고루 반영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2019년 5월 시-유니세프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공식 선포했으며 10월 성남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등 7개 기관과 협약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12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아동 정책 제언·의결 기구 및 아동권리 옹호기구를 구성했고, 2019년 9월~2020년 2월 아동권리현황 조사를 진행한다.

2020년에는 아동 참여기구인 ‘아동참여단’을 꾸리고, 아동친화도시조성전략 및 4개년 계획도 수립해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분당구 구미1동에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아이사랑놀이터가 결합된 분당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 3대 기본복지를 추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를 지급,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9년 1월 아동수당 12만 원(아동수당 10만원 + 아동수당플러스 2만 원)으로 확대 지급했고 9월 만 7세미만으로 지급연령을 확대했다. 지급대상은 시 거주 만 7세 미만 아동 4만7,483명이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식당을 갖춘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돌봄사각지대를 없애고 온종일 돌봄을 지원한다. 센터 1호점이 2019년 3월 은행1동, 2호점이 11월 위례역 푸르지오아파트 4단지에 문을 열었다. 2020년 상대원3동(3월)에 이어 하대원동, 단대동 등 7곳을 개소하고 2022년까지 32곳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도 전국 최초로 2019년 7월 시행했다.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과다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본인부담 100만 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시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2019년 9월 기준26%) 공약을 추진한다. 아파트 관리동어린이집 신설전환, 민간어린이집 임차매입 전환, 신축 등을 통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55곳(정원 3,058명)을 늘릴 계획이다. 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어린이집 주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 아동·학부모·보육교사 대상 성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전문가 자문위원회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촘촘한 안전대책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내 어린이집 609곳의 건강한 실내보육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유지도 지원한다. 2020년 연말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완공되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 부모까지 행복한 성남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보육과 031-729-2942~3, 2866,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