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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부서 탐방 1편 국가검진센터

국가검진센터 내부에 MRI와 CT 있어.. 신속한 검진 가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2/30 [17: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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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은 내년 3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11월 25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의진료를 시작했다. 모의진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2월 16일부터는 외래 시범진료에 들어갔다.

    

시범진료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조속하게 해결해 정식 개원 시 최상의 상태로 환자들을 맞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범진료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예약방법은 전화예약과 방문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화 진료예약은 ▲031-738-7000이다.

    
▲ 성남시의료원 전경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에서 오늘 탐방할 부서는 국가검진센터다.

    

성남시의료원 국가검진센터는 로비 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을 올라오면 1층에 위치해 있다.

    
▲ 건강검진센터 앞 대기실 모습     © 비전성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역·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는 국가검진을 하는 곳이다. 이곳은 개별적으로 개인이 검진을 신청하는 건강검진센터와 구별되는 곳이다.

 

지금은 시범진료기간이라 하루 15명 선에서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최대한 오류를 없애기 위해 환자 한 분, 한 분의 검진과 결과전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검진요원들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의 국가검진센터가 다른 병원의 검진센터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국가검진센터 내부에 MRI와 CT가 있다는 점이다.

    

외래환자들의 검진에 사용하는 MRI와 CT 외에 따로 국가검진센터 내에 고가의 기계를 구비한 점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다. 대기시간이 짧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신속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검진센터에는 노승찬 행정요원, 박수경 간호사, 송혜지·장인옥 검진보조요원, 송채린·김수민 방사선사, 정태봉 행정요원이 근무 중이다. 정식 개원에 맞춰 인력은 더 보강될 것이다.

 
▲ 검진요원들. 왼쪽부터 노승찬 행정요원, 박수경 간호사, 송혜지·장인옥 검진보조요원, 송채린·김수민 방사선사, 정태봉 행정요원     ©비전성남

 

정태봉(51) 행정요원은 “성남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조기검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이 편하게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검진요원들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태봉(51) 행정요원     © 비전성남

    

마침 국가건강검진을 마치고 나오는 조옥열(71·수진동) 씨를 만났다.

 

기본 검진과 위내시경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검진받은 어느 곳보다 편안하고 좋았다. 위내시경검사도 수면으로 안 하고 일반으로 했는데 견딜 만했고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의사, 간호사, 안내하는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고마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국가검진센터가 4/4분기가 되면 검진받으려는 분들로 너무 붐벼 예약이 쉽지 않다. 1·2월에 여유롭게 검진을 끝내고 결과도 일찍 받아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 외래진료실     © 비전성남
▲ 접수,수납     © 비전성남

    

외래진료실에서 진료 대기 중인 김용섭(71·성남동) 씨를 만났다.

    

“고혈압과 당뇨로 동네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지만 계속 심해져 처음으로 시의료원을 찾았다”는 그는 “지난 20년을 시의료원 바로 옆에 살았는데 약국 하려는 사람에게 팔고 이사를  갔다. 병원의 시설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당의 대형병원들과 견주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의료진들이 계시기를 바란다. 사고 없이 잘 운영해서 성남시의료원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성남시의료원의 직원식당     © 비전성남

    

처방전을 발급받아 나오는 최양숙(80·태평2동) 씨는 세 번째 시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허리가 아파 정형외과 유정현 과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처방해 주시는 약을 먹고 이제는 많이 나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최양숙(80·태평2동) 씨     © 비전성남

    

현재 행해지는 시범진료가 빠르게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는 입원 병동에서 입원 환자들을 맞을 준비를 할 것이고 장례식장도 문을 열 준비를 할 것이다. 좋은 소식들을 기대한다.

    
▲ 성남시의료원 내부전경     © 비전성남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