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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2020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 야탑1·2·3동

새해인사회, 시장과 시민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11 [11: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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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회가 참 좋은 행사라고 생각해요. 계속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같아요.”
 

야탑1동에서 통장으로 활동하는 허인숙 씨는 새해인사회를 마치고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 새해인사회장으로 들어 가는 주민들     © 비전성남

 

2020년에도 어김없이 새해인사회가 열리고 있다. 1월 10일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야탑1·2·3동 주민들이 성남시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만났다.

 

지역 경로당 노인회장, 학교장, 기관장, 시민, 시·도·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새해인사회는 차분하게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먼저 하겠다고 나서지도 않고 중간에 끼어들지도 않으며 질문자의 질문과 은 시장의 대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고령친화종합체험관 대강당에 모인 주민들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각 경로당 노인회장을 소개한 뒤 “10월에는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꼭 하세요.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건강하게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019년 운영결과와 2020년의 계획을 설명한 뒤 야탑동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야탑1, 2, 3동 순서로 질문하고 시장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떤 문제가 해결되고 어떤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을까.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질문하는 야탑1동 주민     © 비전성남


야탑1동에서는 시 보조금을 받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야탑역 주변 횡단보도를 마련 등 해결된 문제 외에 또 어떤 바람이 있을까.

 

야탑1동에서는 스포츠센터 이용 시 강좌 이용 개수와 할인율에 대한 규정 검토, 2019년에 야탑에서 열린 클래식음악회 지속 요청, 터미널 주변 배기가스 문제, 먹자골목 주차문제 해결, 광장 노점상 문제 해결, 시의료원 특화 사업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 질문하는 야탑2동 주민     © 비전성남

 

야탑2동에서는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분당구보건소 신축, 업무량에 비례한 행정조직 운영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 질문하는 야탑3동 주민     © 비전성남

 

야탑3동에서는 야탑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요청, 50번 버스 차고지와 가스충전소, 실내납골당 건립, 메모리얼파크 확장으로 인한 근처 대형버스 통행량 증가와 그에 따른 도로 문제 해결과 시설 건립 시 주민 의견 청취,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에 대한 건의, 야탑청소년수련관 개관시기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 밖에도 성남금융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의 “학생들의 정신과 질환이 많습니다. 의사회,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시에서 학생들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안이 있었다.

 
▲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시민들의 질문에 은 시장은 시에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하고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은 사과하기도 하며 솔직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행정업무 인력의 적정성을 위해 드론, AI, I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스포츠센터 이용 관련한 규정을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며, 응급의료 중심으로 시의료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버스 도입으로 소음을 저감하고 올해 미세먼지 12만 톤 감축계획이 있다. 불법주정차는 강도 있게 단속하도록 노력하겠다. 야탑청소년수련관은 7월 개관 예정이며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프로그램을 갖추겠다.”

 
▲ 허인숙(오른쪽) 씨가 인사회에서 못한 질문을 주민제안서에 쓰고 있다. “아이스팩을 주민센터에서 수거하고 마트 등과 연계해 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 비전성남

 

인사회에서 못 다한 질문은 시민의 소리함에 넣으면 인사회에서 질문한 안건과 같이 처리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할 사항은 주민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희들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로 야탑동 새해인사회가 마무리됐다.

 
▲ 야탑1동 주민들과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 야탑2동 주민들과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 야탑3동 주민들과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다음 새해인사회는 1월 13일 오전 10시 성남수정새마을금고에서 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주민과 오후 2시 낙생농협에서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주민들과 함께한다.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