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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화합의 길 모색하는 ‘2020 시민과의 새해인사회’ 신흥1동, 수진1·2동

은수미 시장, 시민들과의 새해인사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14 [09:0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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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새마을금고 9층 대회의장에 마련된 새해 인사회장에 들어서는 시민들     © 비전성남

 

1월 13일 월요일, 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새해인사회가 태평동에 위치한 수정새마을금고 9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참여한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누며 2020년 시정의 기본방향을 소개하고 지역 주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성남시에 바라는 글’     © 비전성남
▲ 환영의 꽃다발과 목도리를 선물하는 이건욱 어린이와 정예서 어린이(신흥어린이집)     © 비전성남

 

이날 신흥어린이집에 다니는 이건욱·정예서 어린이는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인사회에 도착한 은수미 시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예서 어린이는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은수미 시장에게 선물하며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인사를 했고, 은수미 시장은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 장현상 수정구청장, 은수미 성남시장, 이영수 노인회장(수진2동)     © 비전성남
▲ 새해인사회장에 모인 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주민들     © 비전성남
▲ 새해인사회장에 모인 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주민들      © 비전성남

 

지역 경로당 노인회장을 비롯한 기관장, 시·도·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사회는 이영수 노인회장(수진2동)이 “2020년 경자년에는 지혜를 모아 더욱더 도약하는 성남시를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하면서 시작됐다.   

    
▲ 성남 시정을 설명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성남시가 추진한 지난해 다양한 사업과 2020년 계획에 대해 정리된 자료를 대형화면에 띄워 소개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특히 드론에 열감지기를 탑재해 모아진 데이터를 통해 폭염에 대비한 쉘터와 얼음배치장소를 분석하고 교통데이터 수집과 탄천관리에도 드론을 활용하는 등 기술과 행정을 결합해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은 시장은 강조했다.

    
▲     © 비전성남
▲     © 비전성남

 

이 밖에도 은수미 시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트램사업 진행내역, 반디버스 누리버스 운영내용과 성과, 장애인 택시바우처사업 확대 운영,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갈보리교회·불꽃교회와의 MOU를 통한 주중 주차장지원 확보, 상권활성화를 위한 1,400억 원 지역화폐발행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S-BRT 시범사업을 통해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모란에서 남한산성입구까지 30분 걸리는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킬 전망이라고 은 시장은 소개했다. 

    

은수미 시장의 시정소개 후 시민들의 고충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순서가 이어졌다.

    

풍문길상인회 대표는 지난번 인사회 때 건의한 삼성생명 앞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준 것에 감사인사를 하면서 이번에는 버스쉘터 설치를 건의했다.

 

또 신흥2동 주차장문제에 대한 건의, 수진2동의 침하된 도로나 훼손된 보도블록 점검요청, 상권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상인이 공유가능한 공간에 대한 요청 등 주민의 건의내용은 다양했다.

    
▲ 청년들을 위한 성남시의 지원사업에 대해 질문하는 유송하 씨     © 비전성남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유송하 씨는 청년층을 위한 성남시 지원사업에 대해 문의했다. 은수미 시장은 현재 성남시에서 진행하는 반값 원룸사업, 다양한 창업활동과 공간지원사업, 취업지원센터, 현장인턴사업, 두런두런사업 등을 거론하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중국이주노동자들 거주지역에 대한 보육·치안·상권활성화에 성남시의 관심을 요청하는 이희자 씨     © 비전성남

    

마지막으로 수진2동 이희자 주민자치위원장은 “중국이주노동자들이 성남에 많이 거주하는 만큼 안산·인천의 선례를 참고해 중국이주노동자 자녀들의 보육, 지역의 치안, 상권활성화 같은 현실적인 문제점을 시정에 포함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은수미 시장은 간담회 같은 형식을 통해 상생·협력·화합의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인사회엔 쓰레기봉투를 들고나온 시민도 있었다. 같은 가격 같은 부피인데 예전의 쓰레기봉투와 지금의 쓰레기봉투 간 두께 차이가 심한 이유를 물었다.

 

은수미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즉석에서 답변하고 관련 공무원들의 적절하고 신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당부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에는 오늘 제기된 문제들, 성남시 도약을 위한 사업들도 많은데 2,900여 명의 성남시 공무원과 시장이 최선을 다해 성남시민들을 위해 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하며 인사회를 마무리했다.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