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첫출발 책드림 사업’ 긍정 효과 확대한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만 19세 도서 대출 1.85배 늘어…청년 독서 관심↑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16 [09:07]

▲ 성남시 중앙도서관 문헌정보실에서 청년들이 책을 읽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올해에도 ‘첫출발 책드림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학업에 몰두해 책 읽을 여유가 없던 청년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독서 진흥 시책이다.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빌려본 만 19세에게 2만원 상당의 ‘도서 구매 전용’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사업 도입 이후 8개월간(2019.5~12) 지역 내 14곳 공공도서관과 26곳 공립작은도서관을 이용한 만 19세의 도서 대출 권수를 집계한 결과 1만7,780권(월평균 2,223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2018.5~12) 19세 청년들이 9,605권(월평균 1,201권)의 책을 빌려본 것과 비교하면 1.85배 늘어난 수치다.

    

첫출발 책드림 사업의 영향으로 독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 대상자 500명을 대상으로 서면 시행한 설문 조사(2019.11.14~12.5)에선 응답자 303명 중 77.2%(234명)가 첫출발 책드림 사업에 만족한다는 답을 했다.

    

그 이유로 64.4%(195명)가 “책을 다시 읽을 수 있도록 동기를 마련해 주어서”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이에 시는 첫출발 책드림 사업을 지속해 이런 긍정 효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성남시 중앙도서관 문헌정보실에서 책 읽는 청년들     © 비전성남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남시는 도서관을 확충해 독서 생활화 여건을 조성한다.

    

신축하는 복정도서관이 오는 1월 29일 개관하고, 위례도서관이 오는 4월 개관해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모두 16곳으로 늘어난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지정장소도 수정·중원도서관을 추가해 14곳으로 확대한다. 첫출발 책드림 사업 수혜 대상자(2001년생)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신분증, 도서대출 확인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성남시 도서관지원과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한 권의 책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면서 첫출발 책드림 사업으로 청년들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지원과 독서진흥팀 031-729-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