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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실천, 지구를 지킨다! 성남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

올바른 분리배출, 재활용쓰레기 유가 보상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23 [12: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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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순환가게 개소식에 모인 시민들  © 비전성남
 
▲   공책의 종이와 스프링을 분리하는 주민  © 비전성남

1월 14일 신흥2동에 문을 연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Recycling)100. ‘re100’은 자원순환가게로 오는 재활용품은 모두 재활용된다는, 모두 유가보상된다는 뜻이다.

자원순환가게에 온 재활용 쓰레기가 모두 재활용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00%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분리배출 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는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

성남시 하루 쓰레기 배출량 805톤! 연간 쓰레기처리비용 무려 933억! 쓰레기 무단투기 5,810건!제대로 분리하지 않은 채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들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한 쓰레기들은 처리비용 증가와 함께 우리의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쓰레기 문제는 성남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에 성남시가 먼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 기업의 마음을 모아 발걸음을 뗐다.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은 2019년 ‘신흥이마을광산’ 사업에서 시작해 2020년에는 주민주도형 자원순환사업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자원순환활동가가 자원배출을 돕는다.

재활용품은 무게를 측정해 분리 배출한 만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보상(현금 또는 지역화폐)을 한다. 정산은 매월 한 차례 하며 3월부터는 모바일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액은 쓰레기 처리 업체에서 맡는다. 배출한 재활용품의 양과 보상받을 금액은 주민들 각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 행정기관, 기업체, 환경단체가 자원순환에 함께해 재활용분리에 대한 보상을 하는 전국 최초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사업이다. 회원가입 후 성남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가게는 올해 말까지 3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다.
 
성남자연순환가게 신흥이 re100
 
• 회원가입 : 에코투게더(eco2gather) 앱 다운로드 후 가입
• 운영일 : 매주 화·토 오후 2~5시(명절 연휴 제외)
• 수거품목 : 종이, 캔, 플라스틱, 의류, 공병
• 특별 수거품목 : 투명 페트병(개당 10원), 우유팩은 개수에 따라 두루마리 화장지로, 폐건전지 25개는 종량제 봉투 20L로 교환할 수 있다.

자원순환과 031-729-3201, 3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