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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1월 28일부터 입원병동 오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전염병 대비 음압병동 준비 마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2/04 [10:5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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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 입원 병동 출입구     © 비전성남
▲ 5층 입원 병동 앞 휴게실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은 3월 17일 정식개원을 앞두고 1월 28일부터 5층 입원병동을 오픈했다. 시의료원의 전체병상은 509병상이며 순차적으로 병동을 오픈할 계획이다.

 
▲ 4인실과 2인실, 1인실로 구성된 쾌적한 병실     © 비전성남
▲ 4인실과 2인실, 1인실만 구성된 쾌적한 병실     © 비전성남

 

전체 병실은 4인실과 2인실, 1인실로만 구성됐고 탁 트이는 뷰가 있어 쾌적하다. 각 병실마다 전자동 침대가 갖춰져 손동작이 가능한 환자라면 본인이 버튼을 이용해 침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 메인 스테이션의 간호사와 통화 가능한 '간호사콜(널스콜)' 시스템     © 비전성남

 

환자의 머리맡에는 메인 스테이션의 간호사와 연결되는 비상벨 '간호사콜(널스콜 : Nurse Call)' 시스템이 있고 불편 시 간호사와 통화도 가능하다. 각 병실마다 입원환자가 답답하지 않게 창문을 대형 유리로 시공해 시야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 각 병실마다 편리하게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실     © 비전성남

 

병실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로 구비돼 있고 개인 물품함이 넉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HEPA필터를 갖춘 입원실이 많아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감염을 차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 홍영애 수간호사     © 비전성남
▲ 메인 스테이션의 간호사     © 비전성남

    

5층 병동의 홍영애 수간호사와 함께 입원 병동을 둘러봤다.

    
▲ 운송 시스템 버티컬 컨베이어     © 비전성남

 

버티컬 컨베이어는 트레이 내부에 운송물품을 적재해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공간이 넓은 대형병원의 구조상 인력관리의 효율성과 물품의 전달력이 뛰어난 필수아이템이다. 버튼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반송도 가능하다.

    
▲ 기송관     © 비전성남
▲ 간호준비실의 의무보조원     © 비전성남

    

기송관을 통해서도 중앙공급실에서 오는 물품과 약국에서 오는 약품 등을 전해 받고 환자의 검사물 등을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

    
▲ 오물 처리실의 자동 세척기     © 비전성남

 

오물 처리실에는 자동 세척기가 있어 소변기, 대변기를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고 배선실도 깔끔하게 잘 구비돼 있다.

    
▲ 의료물품을 정리 중인 처치실     © 비전성남
▲ 배선실     © 비전성남

    

시의료원의 또 다른 장점은 서브스테이션이 있어 앞으로 간호간병이 실시되면  간호 인력이 환자 옆에서 용이하게 케어를 할 수 있고 처치실이 따로 있어 환자의 드레싱 등 처치 시 편리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에 대비한 음압병동 준비 마쳐

    
▲ 9층 격리병동     © 비전성남
▲ 격리병동의 음압병상     © 비전성남

 

9층에는 28개의 음압병상이 있고 전실이 있는 전문음압병상 6개, 나머지 22개는 일반 음압병상이다.

    

음압병상이란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부는 원리를 이용해 병실 안의 기압을 낮춰 병실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병실의 공기는 별도로 설치된 배기시설을 통해 내보내는데 이때 HEPA필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여과해 배출되도록 설계돼 있다.

    
▲ 음압병상을 관찰하는 모니터     © 비전성남

    

음압병동은 응급센터와 바로 연결된 비상용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동선 관리가 잘돼 다른 내원자들과 입원환자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감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 크린룸 자동제어시스템을 보여주는 모니터     © 비전성남

    

9층의 모든 병실은 크린룸 자동제어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격리실은 물론 복도, 탈의실, 샤워실까지 온·습도, 압력, 풍량까지 자동제어가 된다.

    
▲ 보호구탈의실     © 비전성남
▲ 격리의료폐기물 박스     © 비전성남
▲ 대형 차단 유리막과 패스박스     ©비전성남

    

전문 음압병동과 일반 음압병실 사이에는 대형 유리막으로 차단돼 있고 간호인력이 드나들지 않아도 '패스박스'를 통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해줄 수 있다.

    

그 밖에도 대형거울이 설치된 보호구탈의실과 각 병실마다 놓인 격리의료폐기물 박스를 통해 감염 차단에 신경 쓰는 시의료원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성남시의료원 : 대표번호 031-738-7000

주소: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0(태평동)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