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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남일 시대의 개막’

2020시즌 성남FC의 반전드라마가 시작된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2/24 [14:1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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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신화 ‘김남일 감독’ 부임, 파이널 A 진출 노리는 성남! 3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전북과의 홈 개막전, 8개월간 대장정 들어간다.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
 
바야흐로 김남일 감독의 시대가 온다. 2020시즌 K리그1이 2월 29일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성남FC는 3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은 3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이며 올 시즌 모든 홈경기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20 시즌 성남은 많은 변화 속에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BRAND NEW BLACK’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즌을 맞는 성남의 가장 큰 변화는 김남일 감독의 부임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인 김남일 감독은 선수 시절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진공청소기’라는 별명과 함께 상대 에이스들을 막아내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전남 코치 등을 거쳐 올 시즌 성남감독으로 정식 부임한 김남일 감독의 각오는 남다르다. 부임과 함께 “올 시즌 목표는 파이널 A에 진출해 상위 그룹에 속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코치로는 김남일 감독과 함께 화려한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명성을 날린 정경호 수석코치가 김남일 감독을 보좌한다.

선수단 역시 부족했던 포지션 보강을 마치며 팀을 만들었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양동현을 영입했다. K리그 292경기 출전 90골의 화려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양동현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는 선수다. 많은 골로 팬들의 골 갈증을 해소해 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 전북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중원 미드필더 임선영, 제주 레전드 출신 권순형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J리그 FC도쿄 출신의 유인수도 합류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인 김동현도 건재하며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박태준은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성남의 미래를 책임진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 선수 3명 역시 전지훈련 기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김남일호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할 주장단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주장은 서보민, 부주장으로는 연제운이 낙점돼 팀원들을 이끈다. 주장 서보민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선수들 간의 호흡도 좋아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 전지훈련 결과도 매우 좋다. 올 시즌 팬 여러분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남일 시대의 개막,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할 성남의 반전 드라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031-709-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