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성남시가 운영하는 성남창업센터가 개소한다. 3월 개관식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판교 LH기업성장센터 내 1층 공간을 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로 운영 중인데, 정식 센터로 개소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지원을 담당한다. 센터는 803㎡(243평) 규모로 코워킹스페이스 400㎡와 입주기업 공간 403㎡로 구성됐다. 코워킹스페이스에는 콘퍼런스룸, 라운지 카페, 미팅룸 등이 있고, 예비창업자, 입주기업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입주기업 공간에는 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공간, 사무자동화(OA) 기기실, 휴게실, 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 성남시는 코워킹스페이스의 운영 및 관리, 입주기업 성장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협업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코워킹스페이스) 운영,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및 전문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해외진출 교육과 멘토링 등 글로벌 진출지원 프로그램, 아이디어 검증 및 BM 체계화를 위한 원데이 오픈 컨설팅, 데모데이·세미나 등 창업교류 행사(가칭: 판교 Meet-up) 등 다각도로 지원이 펼쳐진다. 24시간 개방하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오픈된 공간에 북유럽 스타일의 1인용 휴식의자, 고급 패브릭으로 제작한 넓은 소파, 널찍한 라운지, 카페 콘셉트 회의실 등 멋진 분위기로 인기가 많다. 성남산업진흥원 박현식 책임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표현, 워라밸 중시, 효율성과 혁신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개방적인 미팅룸, 휴식 공간 등을 설계했습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센터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오픈형 센터 기반으로 창업기업의 교류와 협력, 아이디어 확산 공간을 조성해 성남시 혁신창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내 입주기업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상시 운영 체계도 구축하고, 관련 기관(액셀러레이터, 유관기관 등)을 유치해 입주기업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세미나, IR 쇼케이스 등 교류행사 개최를 통한 창업역량 강화도 구상 중이다. 사무공간의 임대료와 관리비도 무상 제공(LH부담)되며,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 창업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글로벌 기관 협력 다각화도 특장점이다. 입주기업인 ㈜써클의 임성민 대표는 “1월부터 입주해 센터의 장점을 경험하며 정말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다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콘퍼런스와 교육 정보 등도 유익하고, 대회의실, 소회의실, 라운지 등 공간들도 정말 좋습니다. 이러한 창업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전동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의 비전이 희망차다. “현재 20개 기업이 평균 1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주해 있습니다. 센터의 지원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남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기업, 아시아실리콘밸리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이 나오는 것이 소망입니다.” 판교 성남창업센터 031-778-8472~3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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