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방역, 종교계도 적극 동참

관내 4개 종교단체, 예배·법회·미사 등 잠정 중단키로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2/28 [14:49]

▲ 24일 은수미(왼쪽) 성남시장과 종교계지도자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는 ‘코로나19’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4개 종교단체도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을 잠정 중단하고 시 방역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월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 바 있다.

    

이에 분당우리교회를 비롯한 대형교회 7곳은 2월 27일부터 주말을 포함한 모든 예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

 

소형교회들은 주중예배는 취소하나 주말예배는 그대로 진행한다. 분당 성요한성당 등 천주교 17곳도 2월 22일부터 모든 미사를 잠정 중단했다.

    

봉국사, 대광사, 천은정사 등 관내 8개 사찰도 이달 말 정기법회부터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원불교 3개소도 2월 20일부터 3월 말까지 전 시설을 휴당하는 등 관내 종교단체가 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종교행사를 중단해 주신 종교시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종교적 예식의 전통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이로 인해 우리 공동체를 더 위험에 빠뜨리거나 감염 확산 진원지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모두 같을 것이다. 시민을 위한 사랑과 배려로 이 시국에 한마음 한뜻을 보여주셔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전했다.

    

시는 관내 신도 500명 이상인 교회 중 예배를 진행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서는 주말 예배 자제협조 요청 공문을 추가로 보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종교시설이 무기한 휴관 및 인터넷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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