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0일 자가격리 대상자였던 시민이 담당공무원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 비전성남

성남시는 성남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성남#1)가 입원 치료한 지 14일 만에 완치돼 3월 10일 퇴원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A씨는 2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첫 번째 확진자로 당일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3월 9일, 10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3월 10일 오후 A씨를 보건소 격벽차량으로 자택까지 이송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자가격리 대상자와 공무원을 1:1 매칭해 2월 7일부터 매일 건강상태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3월 10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의 지원 물품을 회수하러 방문한 담당공무원에게 자가격리 당사자였던 시민이 '그동한 세심하게 건강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3월 11일 오전 9시 현재 성남시 관리 확진자는 18명으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명, 격리해제자는 1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성남시 거주자는 9명, 타지역 거주자는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