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월 16일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월 9일 교회 신도 내 첫 확진자(87년생 남성)가 발생한 이래 13일 2명, 14일 1명, 15일 2명, 16일 40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16일 오전 9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내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시는 3월 15일, 1일과 8일 예배를 본 신도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고, 같은 날 검체 채취를 했다.
현재 교회 시설은 폐쇄조치됐고, 3월 15일 교회 시설과 주변 일대는 물론 양지동과 은행동 전역에 대한 추가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다. 시는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나 가족 분 중 이상 증세가 있으신 분은 빠른 시일 내 자진해서 진료받기를 부탁드린다”며 “종교시설에서의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재차 당부했다. 재난안전관 사회재난팀 031-729-3542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 031-729-8589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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