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합예배 현장점검에 나서는 성남시 공무원     © 비전성남

성남시는 대형교회 14곳에서 4월 12일 부활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주말 온라인 예배도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4월 2일 대형교회 14곳 지도자들과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공동체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교계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한 바 있다.

대형교회 14곳은 12일 부활절 행사를 개별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신도들이 오후 7시 지역 커뮤니티 온라인을 통해 14개 교회 지도자들의 합동설교 영상을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들은 연합회 주관으로 교단별 대표 100여 명만 참석하는 가운데 부활절 예배를 축소 진행한다.

하나님의교회에서도 4월 7일 유월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한다.

시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공무원 137명을 투입해 주말 집합 예배를 실시하는 중·소형교회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도 점검 중이다.

 

▲ 예방수칙 준수사항 안내     © 비전성남

8대 제한명령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집합예배 자제와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또 4월 1일 수요집합예배를 실시하는 교회 등 30곳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했고, 5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주말 집합예배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자체적으로 신천지 시설 16곳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에 나선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대축일인 부활절에 온라인 예배로 선뜻 전환 결정해 준 종교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5일 감사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