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4월 1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의 진행 하에 시민, 기업인 등 300여 명과 국내 최초로 ‘비대면 리빙랩’을 개최했다. ‘리빙랩’이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자가 주도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일컫는다. 은 시장은 17일 오전 현재 당면한 지역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시민, 전문가, 기업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 명과 함께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4월 10일에 이은 두 번째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챌린지 참여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시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스마트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오갔다. 은 시장은 “국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리빙랩 추진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시민들의 수요와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각종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적정기술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공동참여할 업체를 공개모집했고 2월 28일 ‘개방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사업’으로 네이버, SKT, 현대모터그룹 등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교통격차 해소 등 시민이 변화를 체감해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민 중심적 모빌리티 혁신도시를 실증·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4월 24일까지 국토부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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